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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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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24일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17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중 176번, 177번, 178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 월평로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참여해 부산에서 온 확진자(부산 652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50대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다.

문제는 이들이 감염된 20일 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장에는 116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량 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보건당국은 부산 652번 확진자가 울산 장구시험에 참가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시험 참가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한 바 있다. 

24일 확진자들은 지난 23일 울산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4일 오전 10시 5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토록 하는 한편
자택 장소 방역을 완료했다.

이어 추가 동선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질병관리청 긴급대응팀 파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