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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업 종사자들도 세금내고, 투표하고, 우리도 사람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유흥업 종사자들도 세금내고, 투표하고, 우리도 사람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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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여를 메고 집회를 하고 있는 유흥업 종사자들
 상여를 메고 집회를 하고 있는 유흥업 종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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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으로 생계를 걱정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종사자들이 집단 반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급기야 21일 충남도청 앞에는 상여까지 등장했다. 이날 상여를 메고 나온 유흥업 종사자들은 "잇따른 차단방역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항의했다.

충남의 유흥주점 업주 200여 명은 21일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차단방역에 따른 구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한국유흥단란주점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가 주점에 대해 5차례나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주점업주들의 생존권에 칭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지난 5월 11일부터 2주간, 8월 22일부터 9월20일까지, 11월 8일부터 올해 31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주점업종 업주 및 종사자들에게 굶어 죽으라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3개월 정도 수입이 끊기면서 유흥업 종사자들은 신용불량위기에 처했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건물주로부터 강제퇴거 요구를 받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며 "유흥업 종사자들은 보험료와 휴대폰 요금 등 일상에 필요한 경비조차 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A씨는 "유흥주점은 호화사치업종이라는 이유로 금융지원이나 대출대상에서도 제외되어 대다수 업주와 종사자들은 빚 내서 사는 길조차 막혀 있다"며 "시간제 알바를 찾아 가족을 부양하며 발버둥 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김종석 전국유흥협회 천안시지부 조직국장은 "우리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일반 국민과 같다"며 "유흥업종사자들은 지금까지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잘 따라왔다"고 말했다.

김 조직국장은 "하지만 대안 없는 집합금지 명령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에게 재산권은 영업과 업소이다.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집합금지명령만 내리는 상황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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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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