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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에 대항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는 김종대 상임이사
 군부에 대항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는 김종대 상임이사
ⓒ 성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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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11시 비영리단체 청년김대중은(대표이사 이대선) 김대중 대통령의 장손 김종대 청년김대중 상임이사와 함께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가 주최한 미얀마 봄 혁명 희생자 추모 행진에 참석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서측 광장에서 시작되어 향린 교회에서 미얀마인들을 위한 예배로 마무리되었다.

추모 행진과 예배는 군부에 의해 희생된 200여 분의 희생적, 영웅적 투쟁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또한 미얀마 민중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민간인 학살로 대응한 쿠데타세력에 대해 규탄하고, 전국적으로 미얀마 연대투쟁을 하나의 공동 행동으로 결집시켜 더욱 효과적인 투쟁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추모 예배에서 김대중 前 대통령 손자 김종대 상임이사의 추모사와 청년김대중 이대선 대표의 연대사를 통해 군부에 의해 희생된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연대할 것을 시민들에게 선언했다.
 
군부에 의해 학살당한 미얀마인을 추모하는 김종대 상임이사
 군부에 의해 학살당한 미얀마인을 추모하는 김종대 상임이사
ⓒ 성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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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장손이자 미국에서 난민 인권 운동을 위한 단체인 리젠(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의 공동대표를 맡은 김종대 상임이사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미얀마 군경에 짓밟혀 쓰러진 소녀의 마지막 말 'everything will be OK, 모두 잘 될 거야'라는 뜻을 새기며, 미얀마 민주주의 투사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미얀마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한 김종대 상임이사는 "미국에서 직접 가르치는 미얀마 출신 여러 소수민족 학생들이, 아직 미얀마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라며 "할아버지(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생전에 늘 미얀마 국민들의 투쟁을 지지해오셨고, 40년 전 광주와 너무도 닮아있는 미얀마의 현 상황 등을 볼 때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선 대표는 연대사에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끝없이 지지해왔던 유지를 계승할 것"이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용감한 행동에 존경을 보냄과 동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행진하는 청년김대중
 거리행진하는 청년김대중
ⓒ 성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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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영리단체 청년김대중은 미얀마 쿠데타가 발발한 2월 1일 바로 쿠데타 규탄 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원들의 미얀마 민주화운동 챌린지를 주도했다. 또한 지난 9일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재한 미얀마 유학생들의 비자발급 연장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하여 법무부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태그:#청년김대중, #이대선대표, #김종대상임이사, #미얀마민주화,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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