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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피터슨 교수가 인천국제고등학교에서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사'를 주제로 특강했다. 사진은 특강 후 피터슨 교수(맨 앞줄 가운데)와 인천국제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마크 피터슨 교수, 인천국제고서 특강"  마크 피터슨 교수가 인천국제고등학교에서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사'를 주제로 특강했다. 사진은 특강 후 피터슨 교수(맨 앞줄 가운데)와 인천국제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인천국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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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의 개구리가 보는 한국사'의 저자인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명예교수가 인천국제고등학교에서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고등학교의 초빙으로 지난 10월 31일에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피터슨 교수는 "우물 밖 개구리의 시선에서 보면 한국의 역사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역사이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의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히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우리의 역사에 대해 외부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고 1학년인 한 학생은 "외국인이 우리보다 한국과 한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것에 놀랐다"며, "한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국제적 관계 속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피터슨 교수의 객관적인 시각에 놀랐다. 이번 강연을 통해 국제적인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역사의 주체가 되어야 할 우리의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이며 올바른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피터슨 교수가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마크 피터슨 교수, 인천국제고서 특강"  마크 피터슨 교수가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인천국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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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특강은 인천국제고가 실행 중인 '글로벌 커넥트(Global Connect)'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글로벌 커넥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한 후, 세계적인 석학들을 직접 섭외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학술적인 내용을 교류하는 활동이다.

이번 특강을 준비하며 피터슨 교수와 교류하고 섭외를 진행한 한 학생은 "글로벌 커넥트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 것이 뿌듯하다"며 "직접 피터슨 교수와 일정 및 강의 내용을 조율하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경험을 갖게 돼 행복했다"고 밝혔다.

윤건선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은 "인천국제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커넥트(Global Connect) 활동은 학생들의 우수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유수한 인재들과 강연, 협업,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식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을 진행한 마크 피터슨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브리검영대학교에서 30년 이상 한국사를 가르쳤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우물 밖의 개구리'라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국제고등학교, #글로벌 커넥트, #마크 피터슨, #한국사 특강, #인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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