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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원유유출사고 이후 극복과정이 담긴 22만여 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사진은 11월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받은 인증서.

(22. 11. 26.)
▲ 태안유류피해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태안원유유출사고 이후 극복과정이 담긴 22만여 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사진은 11월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받은 인증서. (22. 11. 26.)
ⓒ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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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기록된 태안원유유출사고가 오는 12월 7일이면 꼭 15주년을 맞는 가운데 기름유출사고 이후 극복과정이 담긴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충남 태안군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태안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이 삼국유사(한국국학진흥원) 및 내방가사(국립한글박물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해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기록물은 문서·사진·간행물 등 8가지 유형에 ▲사고 대응 ▲방제 활동 ▲자원봉사 활동 ▲배상 및 보상 ▲복구 활동 ▲환경 및 사회 복원 ▲국제 협력 등 7가지 주제로 구분돼 있다.

특히, 환경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로서 사고 발생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담은 해양 재난극복 기념물이라는 점, 그리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단기간에 복구를 이뤄낸 우리나라 전통의 상부상조 정신 및 성숙한 시민의식이 잘 나타나는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양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해양환경 정보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록물임을 인정받았다고 태안군은 밝혔다.

기록물은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했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수장고 등에 보관될 예정이며, 앞으로 해양환경 분야의 중요한 학술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물은 보존관리에 대한 유네스코의 지원과 함께 세계기록유산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결실에 대해 "우리군에서 있었던 큰 재난의 극복과 그 안에서 빛난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바다를 모두 함께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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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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