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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30일 2023 대한민국 올해의차 후보 33대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2022 올해의차 대상이었던 기아 전기차 EV6 를 비롯한 각 부문별 수상차. |
| ⓒ 김종철 | 관련사진보기 |
코로나 시대 극복을 선언한 올 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최고의 차는 무엇일까.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이하 기자협회 AWAK)는 30일 '2023 대한민국 올해의차' 후보 33대(중복 5대포함)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신차 84대 가운데, 각 부문별 1차 관문을 통과한 차량들이다.
기자협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순께 별도의 자동차 전용 경주장에서 2차 심층테스트를 갖고, '올해의 차' 대상을 포함해 부문별 수상차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급변하는 자동차시장에 맞춰,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을 대거 선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이번 올해의차의 출품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심사에 출품된 신차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1대, 전기차는 21대에 달했다.
강희수 회장은 "최근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듯, 올해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보인 신차의 상당수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이었다"면서 "작년 올해의차에 출품된 전동화 차량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기존 내연기관 시장에서도 다양한 차종이 선보이면서, 업체간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협회는 이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분하고 세단과 스포츠다목적자동차(SUV),크로스오버등으로 분류해 각각 올해의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에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SUV, 크로스오버) ▲올해의 전기(세단, SUV,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SUV)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3개 부문으로 시상하게 된다. 픽업과 MPV 부문은 올해 출시된 신차가 없어 후보선정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KG그룹 회장인 곽재선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재훈 제네시스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기술고문,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이사,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후보에 올랐다.
다음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차' 각 부문별 후보차량.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현대 그랜저,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쌍용 토레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포드 브롱코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폭스바겐 골프,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BMW 330e,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기아 니로 HEV,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렉서스 NX 450h+
▲올해의 전기 세단- 현대 아이오닉 6, BMW i7,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E
▲올해의 전기 SUV- 기아 니로 EV,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폭스바겐 ID.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기아 EV6 GT, 쉐보레 볼트 EV, 폴스타 폴스타2
▲올해의 럭셔리카- BMW 7시리즈,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올해의 퍼포먼스- 포르쉐 타이칸 GTS, 기아 EV6 GT, 폴스타 폴스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