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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간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하남시가 7일 심각한 차질을 우려하며 추가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간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하남시가 7일 심각한 차질을 우려하며 추가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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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간 고속도로'를 건설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3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서울-양평간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하남시가 7일 심각한 차질을 우려하며 추가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참고로 현 이현재 하남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이다.

하남시는 7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과 교통량 처리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남시는 "2020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서울(강남)방면 최단경로 핵심 광역교통대책으로 제시돼 있다"며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추가 개발 요인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이 어려울 경우 하남시 교산신도시 추가 광역교통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속도로 건설무산 시 극심한 교통 혼잡뿐 아니라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도 타격"
 
2021년 4월 서울양평고속도로 확정 당시 노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판
 2021년 4월 서울양평고속도로 확정 당시 노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판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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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추가 광역교통대책으로 하남시 구간에 대해서 3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신규 광역도로 계획 추가 수립 및 신규 광역도로 개통 시점을 '3기 교산신도시 입주 전 추진해 선 교통 후 입주'라는 3기 신도시 정책 목표에 맞게 추진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3기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추가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 6월 국토부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서울 강남 방면 최단경로 핵심 광역교통대책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이번 결정으로 고속도로 건설이 무산되면 극심한 교통 혼잡 뿐 아니라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상산곡IC에 위치할 예정이던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사업도 타격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당초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021년 4월 경제성, 정책성 등 종합평가(AHP) 결과 0.508을 받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잠정 확정된 해당 사업은 하남시 감일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27㎞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다. 총사업비 1조7695억원 규모로 2025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태그:#하남시, #이현재, #3기신도시, #상산곡기업이전단지, #서울양평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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