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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축제 ‘맘프’
 문화다양성축제 ‘맘프’
ⓒ 맘프추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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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아시아를 넘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16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맘프추진위는 오는 20~22일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대극장, 창원중앙대로 일대에서 참여국을 확대하고 내용을 확충해 바야흐로 '세계인 축제'로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맘프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가수를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16개 행사로 열린다. 16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하고, '문화다양성 거리행진(퍼레이드)'에는 20개팀이 참여하며, 16개국이 체험공간을 꾸린다.

올해는 인도, 아르헨티나 이주민들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맘프추진위는 "남부아시아와 비아시아 국가의 참여 확대로 참가국의 저변이 넓혀지고 있으며, 내국인의 참여도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또 '영화제'와 '춤축제-뮤지컬 공연', '다문화 그림그리기대회'에다 내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맘프 동영상'이 신설되어 열린다.

맘프 축제의 꽃인 '문화다양성 거리행진'은 22일 오후 4시 창원중앙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고신대, 대구카톨릭대, 연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한다.

올해 축제의 주빈국은 파키스탄이 선정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사이드 자말 샤 파키스탄 문화유산부 장관이 이끄는 국립예술단이 방한해 20일 오후 6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 이어 20일·21일 각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8개국 대사관은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직접 운영하고, 몽골 광역자치단체 볼강도가 '마이그런츠 아리랑'을 추진한다.

또 맘프 추진위는 '베트남-한국 기업인협회, 창원시 기업인 비즈니스 교류'를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맘프 추진위는 "기업인 교류는 처음으로 열린다"라며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맘프추진위는 "올해는 행사 확충, 참여국의 확대, 외국 공관의 참여, 해외와의 교류 등 세계화 지표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는 위상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태그:#맘프, #문화다양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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