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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25일 충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25일 충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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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해양방류를 재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양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충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중이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일본수산물 수입금지와 방사능 식재로 사용금지, 학교급식법 개정하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당장 멈춰'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25일 충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024년에 3차 해양방류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명확한 대응방침이 필요한 상황인데 대책이 없어 보인다"라면서 "지자체 차원에서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국장은 "충남의 학교급식이나 공공급식의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관련 조례가 있는지 확인해봤다"면서 "현재 충남도에는 수산물 검사, 공공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 검사의 두 가지 조례가 있다. 천안시와 논산시에만 이 조례가 있고, 그 외 지역은 조례조차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지만 가공에 들어가는 수산물의 원산지는 알 수가 없는 상태"라면서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또 "방사능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물질이 공공의 바다로 더 이상 흘러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방사성 오염물질은 희섞이 안된다 근해부터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삼중수소 외에도 다각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그:#김미선활동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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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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