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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중인 김민수 충남도의원
 5분 발언 중인 김민수 충남도의원
ⓒ 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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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에서도 충남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의회 차원의) 충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충남 인구 1000명 당 활동 의사 수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1.5명에 불과하다"며 "충남 5개 시군은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가 1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현실에 충남의 중증응급질환 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응급의료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달 정부가 기존 지방 국립의대의 수준을 서울 수준으로 높이고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필수의료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지방 의료공백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충남 지역의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의회 차원에서도 '충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의 뜻을 결집하고 충남의 염원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발표한 '전국시도별 응급의료 격차 실태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뇌졸중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 시도 평균 전문의 수는 인구 100만 명당 6.79명인데 충남은 3.29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심근경색환자를 치료하는 흉부외과 시도 평균 전문의 수 역시 충남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김민수충남도의원, #충남의대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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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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