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봉사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부터 충남 지역에는 영하의 추위와 함께 많은눈이 내렸다.

연탄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서산의 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는 연탄 배달을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을 위해 모였다. 연탄을 배달할 곳은 대산읍 오지리다.

이번 연탄 나눔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한 아이는 그동안 모은 돼지저금통 4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모두 500장의 연탄을 시민 등 30여 명이 참여해 날랐다.

자원봉사자에는 대산읍 명지중학교 1학년 학생 3명도 있었다. 이 학생들은 이른 아침 1시간 버스를 타고 서산시 동문동 연탄 보관 장소까지 나와 봉사했다.

매년 겨울이면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등 난방 취약계층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탄값도 매년 올라 이마저도 자원봉사단체 도움 없이는 어려운 형편이 대부분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연탄확보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연탄 대부분 후원자의 기부로 이뤄지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또 연탄 자원봉사단체는 기부되는 연탄을 지인들 도움으로 컨테이너에 보관해 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매번 보관 장소를 옮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 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연탄 사용 가구는 7만 4167세대이며 지난해보다 8.5%가 감소했다. 연탄 출고 가격은 다행히 800원에 결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됐다. 전국 탄광 영업소가 4개였지만 이제 1개만 남기고 문을 닫을 계획이다. 그나마 1개도 가정용이 아닌 상업용으로채굴된 석탄 외는 없어 연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명환 대표는 "서산지역은 고령층 증가와 차상위계층 증가, 난방비인상으로 약 5~60가구가 연탄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난방에너지 빈곤층에게 여러모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소원은 사회복지가 잘돼서 연탄 사용하는 에너지빈곤층이 없어져 우리 같은 연탄 봉사단체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대산읍 명지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스스로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이른 아침 1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서산시 동문동 연탄 보관 장소까지 나와 봉사했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대산읍 명지중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스스로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이른 아침 1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서산시 동문동 연탄 보관 장소까지 나와 봉사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주말인 19일 오전 9시, 서산의 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는 연탄 배달을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을 위해 모였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서산의 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는 연탄 배달을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을 위해 모였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날 연탄배달자원봉사에는 초등학생들도 참여했다.
 이날 연탄배달자원봉사에는 초등학생들도 참여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 연탄 은 모두 500장이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 연탄 은 모두 500장이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연탄 자원봉사단체는 기부되는 연탄을 지인들 도움으로 컨테이너에 보관해 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매번 보관 장소를 옮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탄 자원봉사단체는 기부되는 연탄을 지인들 도움으로 컨테이너에 보관해 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매번 보관 장소를 옮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주말인 19일 오전 9시, 서산의 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는 연탄 배달을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을 위해 모였다.
 주말인 19일 오전 9시, 서산의 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는 연탄 배달을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탄 배달을 위해 모였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태그:#서산시, #연탄배달자원봉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