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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장애인들이 '탈시설'을 내걸고 이야기한다. (사)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김해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2층 다목적실에서 "김해시 탈시설 당사자대회(탈시설 talktalk)"를 열기로 했다.

이번 당사자대회에는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해서부장애인자립생활터, 신장유장애인자립지원센터, 김해장애인인권센터, 김해서부장애인인권센터도 함께 한다.

이들 단체는 "현재 장애인 탈시설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있는 곳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동구, 전라북도, 경기도 여주시에만 제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많은 시설 장애인 중 탈시설이 가능한 장애인이 있지만 장애인 탈시설지원 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탈시설하지 못한 장애인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고 했다.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인구는 총 18만 9621명이고, 이들 가운데 김해는 2만 2100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김해시 탈시설 당사자대회를 통해 앞으로 탈시설지원조례제정에 시발점이 되도록 하고, 지역사회를 통하여 실질적인 탈시설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지역장애인들의 서로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소통하고,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당사자대회를 통해 경남·김해지역의 장애인 복지정책의 확대와 장애인 복지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이 거주하는 모든 지역에서 장애인 탈시설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탈시설 당사자대회는 최진기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가 "경남지역 탈시설 활동 및 탈시설 조례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김해시 탈시설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김해시 장애인 탈시설 당사자대회.
 김해시 장애인 탈시설 당사자대회.
ⓒ 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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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장애인, #김해시, #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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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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