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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는 지난 1일 충서지방 시종식과 함께 서산버스터미널 인근 동부시장 앞과 대형마트 인근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렸다.
 서산에서는 지난 1일 충서지방 시종식과 함께 서산버스터미널 인근 동부시장 앞과 대형마트 인근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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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냄비가 모금을 시작했다.

구세군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금을 선포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이달 31일까지 자선냄비를 운영한다.

충남 서산에서는 지난 1일 충서지방 시종식과 함께 서산버스터미널 인근 동부시장 앞과 대형마트 인근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렸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11일, 이곳에서는 구세군과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종을 울리며 모금 활동이 이어졌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김정순씨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계절"이라며 "많은 사람이 정성으로 자선냄비를 펄펄 끓여 이웃분들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김씨는 "모금 현황은 작년과 비슷한 분위기"라며 "동부시장 앞은 어르신들과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많아 기부와 함께 호떡이나 붕어빵을 사서 쥐여주기도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트에서는 주로 젊은층과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구세군 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되어 현재 전 세계 134개국에서 나눔과 돌봄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자선냄비는 1891년 성탄이 가까워져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08년 구세군 활동이 시작했으며, 자선냄비는 1928년 12월 15일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고 어느덧 95년간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서산지역 자선냄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달 24일까지 운영된다.

태그:#서산시, #자선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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