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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도정 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통해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 및 '힘쎈충남'의 미래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도정 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통해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 및 '힘쎈충남'의 미래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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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힘쎈충남'이 도정 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6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10조16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10조 원을 처음 넘어선 것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1조1041억 원(12.2%) 많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초부터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정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가시적 성과 창출 등을 기본 방향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감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주요 성과로는 미래 전략(핵심)산업 육성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라며 "충남은 관련 산업 생태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연구'에 최적이다.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초격차 확보를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28년까지 총 841억 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고기체(AAV) 핵심부품' 시험 평가 기반 구축 예산 30억 원을 확보했다"라며 "제조 기반사업이 발달하여 미래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서산시에 수소전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고기체(AAV) 핵심 부품 성능 및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만들기 위해 2028년까지 35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에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태안의 '고남~창기 국도 77호 건설' 예산 260억 원을 포함시켰다"며 "태안(안면도)은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28개의 해수욕장 등을 갖춘 각광받는 휴양지며 2021년 기준 1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최근 보령해저터널 개통(2021.12)에 따라 방문객 수가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2029년 '고남~창기 국도 77호' 준공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국비 10조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다. 특히 성일종 국회의원, 강훈식 예결위 간사, 장동혁 예결위원 등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과 '힘쎈충남'의 미래 발전 발판을 마련한 만큼, 각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하며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예타 면제를 위한 경찰복지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KBS 충남방송국 건립을 위한 방송법 등 도 현안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법률안이 내년 총선 이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협약 참석자들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협약 참석자들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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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태흠 지사는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도청 상황실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서 충남도와 IBK기업은행 및 2개의 보증기관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환경·사회·투명 (ESG) 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3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하고, 동행지원협약 보증서를 우선해 대출을 실행하며 최대 1.0%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0.2%의 보증료를 감면하게 된다.

김 지사의 추가 요청으로 기업은행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충남 스마트팜 생산품 구입(판로지원) 등 사회공헌활동과 IBK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 제공을 통한 구인지원에도 나서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태그:#10조시대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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