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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전 대구 달성군 달성2차산업단지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액화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 ⓒ 대구소방 | 관련사진보기 |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액화 질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42분께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특수구조대 등 인력 23명을 투입해 액화 질소가 누출된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26분께 밸브를 차단했다.
소방당국은 외부 액화 질소 탱크에서 과압으로 인해 0.5톤 정도의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질식 우려가 있으나 실외로 유출돼 대기로 배출되면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말했다.
액화 질소가 누출되자 달성군은 주민들에게 사고 장소 부근의 접근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공장 내부에 설치된 질소가스 기계의 부품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관리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