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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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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22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철강 등 기존 산업과 병행으로 많은 일자리와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대형 SOC사업이 필요하다"며 영일만 해상 신도시 건설을 공약했다.

그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민생경제도 저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포항 인구 또한 49만 명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원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포항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리더십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도시와 달리 지역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은 지역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일을 할 수 있다"며 "선거철만 되면 왔다 갔다 하는 출향 인사들은 해답이 없다. 이들은 당선이 되든 안 되든 늘 포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시장 출마 시 전 식구가 포항으로 이사를 했다. 이것이 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며 "제헌국회 이후 수십 명의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민선 시장들이 있었지만 퇴임이후 포항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람은 찾기 힘든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시장은 "검증된 신인, 자신만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포항의 제철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첨단과학산업, 울릉을 포함한 관광산업 등을 병행하면서 대형 SOC 사업을 강조했다.

포항시장 재직 시 기본구상용역을 해놓은 영일만 해상신도시 건설을 대표공약으로 내놓은 그는 "환동해권 중심도시 포항의 새로운 장기 발전과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리나, 해양물류, 관광, 문화, 상업 등 포항과 울릉을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그:#박승호, #포항남울릉, #제22대총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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