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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 예비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현역 의원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예비후보 단일화 협의체를 제안하기도 한다.

한경호, 남부내륙고속철도 하반기 착공 등 5대 공약 발표
  
한경호 예비후보(진주을).
 한경호 예비후보(진주을).
ⓒ 한경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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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예비후보(진주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올해 하반기 착공과 2029년 완공, 우주항공청 5월 개청과 2026년 신청사 입주,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진주사천· 유치 등을 포함한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공공기관 진주혁신도시 추가 이전과 농협중앙회 진주 유치,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2025년 착공과 2027년 완공, 진주·사천·산청 통합과 경남도청 진주환원 준비 등도 내걸었다.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해 한 예비후보는 "교통발전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관광산업 육성, 국토균형 발전등 경부고속도로에 버금가는 국책사업"이라며 "2030년 가덕도신공항 건설, 우주항공청 신청사 입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등과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2024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완공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주항공청과 관련해 그는 "신청사는 가장 적지를 선정한 후 당초 계획(2027년)보다 1년 앞당겨 2026년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사천이 우주항공밸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기관 배치도 필요한데 사천은 생산·정책기능 진주는 연구·지원기능특성화 육성이 필요하므로 우주항공청 산하 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진주·사천지역으로 이전이 필요하다"라고 표명했다.

한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해 "진주혁신도시에는 한국건설기술원, 지역난방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18개 연관 기관들의 이전검토가 가능하고, 농협중앙회는 농민운동의 중심지이고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1위이며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있는 진주가 적지라고 본다"라고 했다.

차주목, 예비후보 단일화 협의체 제안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
ⓒ 차주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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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공약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제안을 하고 있다.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는 2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의원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예비후보 단일화 협의체를 제안했다.

차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공정한 경선을 위해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단일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이것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당내 비대칭적인 당내 경선구도를 벗어나 정당한 정책대결을 위한 필연이다"라고 했다.

그는 "마산에서 한번 당선되면 재선, 3선은 따논 당상이라는 권태와 비공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마산의 정신으로 공정하게 힘을 모아 정교하고 박력 있는 정치을 구현해서 시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4년, 8년을 해왔다해서 현역이 더 잘할 것이다 무한기대는 금지해야 하고, 정치신인이 걱정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며 "기존 기득권 정치와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국민의힘이 다시 제자리 걸음을 한다면, 흔들의자에 앉아 까딱까딱 움직이긴 하나, 한발짝도 못나가는 모습과 같다"고 아쉬워 했다.

배철순, 창원-가덕도 공항철도 건설 등 공약 제시

같은 당 배철순 예비후보(창원의창)는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덕신공항 개항과 함께 창원-가덕도 공항철도 건설, 방위·원전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등 대한민국 4차 산업 제조중심지로의 혁신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맞춤인재양성 등 대학과 산업 연계한 교육생태계 조성', '돌봄정책의 공백 해소 정책을 추진하여 안심돌봄인프라 구축, 도시개발 편중 개선 및 규제완화를 통해 의창구 정주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도 내놓았다.

배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창원의 발전은 부산 등 주변도시,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성을 확보하며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국제공항과 우리 창원지역의 우수 인프라인 철도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철순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신인 청년정치인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진짜 실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천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국정과 국회를 잘 아는 제가 생각하는 창원의 발전전략에 그간 지역주민 여러분들께서 전해주신 필요와 바람을 더해서 디테일을 완성도 있게 채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전략 실천을 위해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을 활용하여 정부의 국정과제 및 관련 국가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정치권과 소통‧협력해 지역의 몫을 찾는 공조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이춘호 "김해를 세계 10대 부자도시로 도약"

국민의힘 이춘호 예비후보(김해을)는 23일 김해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선고시 재판기간 중 세비 반납, 귀책 사유 발생 시 후보를 내지 않을 것,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을 줄이는 법안,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해를 세계 10대 부자도시로 도약을 제시하고, 김해를 부울경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 해양분야 신산업 전기선박산업, 항공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전략산업을 통해 김해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복지·보육도시 토대 마련을 위해 도립 공공의료원 조기 설립, 24시간 운영 공공어린이전문병원 유치, 육아 지원을 위한 원스톱 시설 확대,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거리 및 청년소통 플랫폼 조성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한 약속으로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을 단절 없이 연결하여 김해형 광화문광장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국회의원 후원금 운용규모 축소 등 공약 제시
  
김재경 예비후보(진주을).
 김재경 예비후보(진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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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김재경 예비후보(진주을)는 지난 22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후원금 운용규모 축소와 현수막 상시 게첩과 종이 의정보고서 개선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후원금 운용 규모를 2/3로 줄여, 정치 지망생 소수자 약자들과 국회의원 간의 공정한 경쟁을 막는 불합리한 진입장벽으로 국회의원의 대표적 특권이자 카르텔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원금의 용도는 정책개발을 뒷받침하는데 집중하여, 국민 부담도 줄이고 선거의 공정한 경쟁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 "현수막 상시게첩을 지양하여, 시민들의 피로감과 정치 혐오를 덜어주고 후원금의 합리적인 사용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종이 의정보고서는 만들지도 배부하지도 않겠다"고 하면서 "수 천 만원이 들어가는 의정보고서를 만들지 않고, 후원금을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하여 사용하겠다"고 했다.

박성호 "맛의 도시, 식품도시 김해 계획"
  
박성호 예비후보(김해갑).
 박성호 예비후보(김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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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예비후보(김해갑)는 22일 김해시청에서 '맛의 도시, 식품도시 김해 계획'이라는 제목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동남권 푸드테크 융복합센터, 김해 한우‧뒷고기‧단감‧화훼‧산딸기 등 김해 축산 및 농산물 전국 최고 상품화 등 3대 전략 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유치하여 수출가공 및 식품기업 100여 개사 입주 단지조성, 수출통합지원센터, 연구 및 기술실증센터, 창업지원센터 등 지원시설도 갖추고 향후 10년 계획으로 약 100만 평규모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동남권 푸드테크 융복합센터에는 식물성 대체식품, 간편식, 친환경포장,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업 등 푸드테크 기업 입주시설을 조성하고,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신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라고 밝혔다.

박성호 예비후보는"김해시가 전국 인구 규모 15위, 중소기업 8000개 등 외형적 수치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 기업의 경쟁력 부족 및 전국적 브랜드와 특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괜찮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가 잘 할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총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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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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