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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과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가 29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울주군 온양읍 지더블유(GW)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울산시 제공	관련사진보기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내 부지에 2조 2879억 원을 투입, EV(전기자동차)신공장을 건설중이다(관련기사 : 현대차 EV신공장 기공...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경제 부활 신호탄").

특히 이 과정에서 울산시가 착공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발급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투자유치 파급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런 결과로 자동차 부품공장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오트로닉, 2023년 2월 ㈜선진인더스트리, 2023년 4월 ㈜신기로직스 등 자동차 부품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한 바 있는 울산시가 29일 또다시 자동차 부품공장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와 ㈜정산테크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설 사업장에는 사업비 총 196억 원이 투자되며,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1만 5203㎡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신설공장이 준공되면 2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냄과 동시에 2025년말 기준 8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정산테크는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또한, 신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신설 투자를 계기로 경쟁력 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산테크가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투자를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투자와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산테크는 국내 세계적(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및 수출 증가에 맞춰 자동차 부품을 개발·양산하기 위해 기존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사업장과 별도로 이번 공장 신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