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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동북권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동북권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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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연일 우려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는 29일에도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자서전 문구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연일 탈당, 컷오프 등으로 내분이 극심해지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을 에둘러 지적하는 글이었다.

김 지사는 또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당 주류들의 솔선수범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일에도 "민주당이 위기다.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천 파동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29일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검찰의 기소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했으나 공천배제(컷오프)는 부당하다고 문제 제기한 기동민 의원의 서울 성북구을에는 영입인재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을 강행했다. 한편 전략공관위 결정으로 지역구 인천 부평을 경선에서 제외된 홍영표 의원은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다.

태그:#김동연, #민주당, #공천파동, #2024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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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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