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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검사가 지난 1월 9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선언했다.
 김상민 검사가 지난 1월 9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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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창원의창'과 '김해갑' 국회의원선거 후보는 경선으로 가려지게 됐다. '정치적 중립 위반' 지적을 받은 김상민 전 검사와 지역구를 '창원의창'에서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겠다고 밝힌 김영선 의원은 배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제15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두 지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창원의창' 경선 대상은 김종양(62)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44)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다.

국민의힘 '창원의창'에 공천신청했던 김상민(45)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9부 부장검사와 장영기(63) 벤처기업 회장, 엄대호(6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평가위원은 탈락했다.

김상민 전 검사는 2023년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한테 "저는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거나 "지역사회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난 2월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정치적 중립 위반에 해당된다며 정직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 전 검사는 지난 1월 9일 출마 선언했다.

또 국민의힘 공관위는 권통일(51) 전 부총리 겸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64) 전 국회의원, 박성호(57)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김해갑'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박동진(49)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중앙당후원회 부회장, 엄정(56) 김해발전연구원장은 탈락했고, '김해갑' 출마 선언을 했던 김영선 의원도 경선 대상에 들어가지 못했다.

국민의힘 창원의창과 김해갑 경선은 3월 7~8일 이틀 동안 일반유권자(전화면접), 당원선거인단(자동응답시스템)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야권에선 '창원의창'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지수(54)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진보당 정혜경(48) 전 창원주민대회조직위 공동위원장이, '김해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민홍철(62) 의원, 진보당 박종택(53) 전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태그:#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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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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