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결국 사과했다.

성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말했다.

앞서 성 의원은 발언이 처음 보도된 지난 5일 언론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6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이토 히로부미 발언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어제 기자들이 전화해서 설명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갈음하겠다"면서 "(참석자들이) 훌륭한 인재로 커서 대한민국과 지역에 기여하라는 말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라고 했다.

이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성 의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여론이 나빠진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입조심'을 당부하면서 이날 오후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성 의원의 한 줄 사과에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를 도무지 찾을 수 없다"라면서 "'취지와 달랐다'는 변명만 앞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조한기 후보의 '윤석열 정권 굴욕외교와 정책' 토론 제안에 응하라"라고 촉구했다.

태그:#서산태안성일종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꽃다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