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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한 대학병원 40대 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부산경찰청, 부산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하루 전인 24일 새벽 4시 16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A(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A씨는 이미 호흡, 맥박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A씨는 부산대병원 안과에서 근무하는 교수로 확인됐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 반발 등 의료공백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이 때문에 조심스럽게 과로사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병원 측은 확인이 어렵단 입장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의 부담이 늘어난 건 맞지만 이와 관련된 보도는 추측일 뿐"이라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조사 중이고, 과로사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태그:#안과의사, #부산대병원,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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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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