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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 조한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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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며칠 전 두 동생에게 전한 유언이다.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민주당 서산태안 당원들과 시민 등 50여 명은 26일 비가 내리는 오전 서산시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안 의사를 추모했다. .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하얼빈역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이듬해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서른둘의 나이로 순국했다.

민주당 당원들은 이날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면 안중근 의사는 인재 살해범인가'라는 펼침막과 '안중근 의사가 통곡한다', '민족 수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찬양하고 일본 핵 오염수 방류 앞장선 자 누구인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앞서 성 후보가 지난 3일 한 장학금 전달식 행사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발언한 것 때문이다.

성 후보는 지역시민단체와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들의 자진사퇴와 사과 등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대위는 26일 논평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당신의 목숨을 바쳐 처단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로 불리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안중근 의사가 지하에서 통곡하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최근 총선 출마자들의 발언 논란을 지적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순국 114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추모식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순국을 추모·기억하고 안 의사의 동양 평화 정신을 함께 다짐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 조한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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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가 안 의사를 추모했다.
ⓒ 조한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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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태안총선, #민주당조한기, #국민의힘성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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