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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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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원팀'이었다. 하지만 작금의 정치는 갈라치기에 매몰된 '분열의 정치'라고 생각한다. 세대갈등. 젠더갈등, 지역갈등이 대한민국을 집어삼켰다."

2013년 28만여 명에서 2022년 기준 약 39만여 명으로 약 10년 새 10만 명이 증가한 경기 광주시. 지난 2013년 4500여억 원이던 기본예산이 2023년에는 1조3300여억원을 돌파하며 예산액이 약 3배 증가했다.

동시에 광주는 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경기도내 최다 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 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에 건설과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복합경제위기까지 닥치며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51)에게 들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26일 서면으로 진행됐다.

황 후보는 이날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절을 겪으며 경제 대국과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왔다"며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 공감과 합의를 통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치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국민께서 피로감을 느끼는 정치가 아닌 따듯함을 느끼시도록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황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광주시 전경
 광주시 전경
ⓒ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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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광주 만들 것"

- 정치 입문 계기는?

"저는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광주 토박이로 30대 중반 보수에 새누리당 입당을 시작으로 17년간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오직 한길만 걸어왔다. 7대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되어 광주시 위민행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보다 더 큰 정치의 꿈을 갖게 되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이번 광주 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공천을 받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윤석열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 현 지역구 출마이유 및 후보님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 못된 선거다. 우리 지역구는 현역 국회의원이 공석인 상태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이던 임종성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상태다. 이 밖에도 여러 범죄 혐의로 수많은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광주시민들께 큰 과오를 저질렀다. 같은 정치인으로서 정말 부끄럽다. 민주당은 적어도 광주 시민들께 사과를 하고 총선에 임했어야 한다. 8년간 본인 잇속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교통 등 지역 경제가 많이 무너졌다. 특히 오포·초월·곤지암·도척에 너무나도 많은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주'시민만 바라본 입장에서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40만 인구에 걸맞은 품격 있는 광주를 만들 것이다."
 
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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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을 지역의 선거구도 특성은.

"출마 지역구인 광주시을 선거구의 경우 초월읍,곤지암읍,도척면으로 이루어진 읍,면 지역과 오포1,2동, 신현동, 능평동으로 이루어진 동 지역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읍,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고, 동 지역은 최근 고산지구 입주 등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 전체적 총선 선거구도 어떻게 보나.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는 선거다. 사법부 근간을 흔드는 대표가 민주당 선거를 이끌고 있고, 입시비리로 지난 몇 년간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인물이 비례정당을 만들어 국회 입성하려 들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을 보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쓰여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위대하시기에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광주에서 태어나 자라며 광주에 대해 누구보다 큰 애향심을 가지고 있고, 광주의 현안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제7대 광주시의회에서의 의정활동을 통해 의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기초를 잘 다져놓았다. 석,박사과정에서 행정학을 전공함으로서 행정부에 대한 잘 알고 있고 이를 통해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

"교통과 교육 문제 해결"
     
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광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명주 후보
ⓒ 황명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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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현안 중점 두시고 있는 부분은?

"광주시민들께서 가장 많은 관심을 주시고 또 불편을 호소하시는 부분은 역시 교통과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판교-오포선 도시철도망의 조기 추진, GTX-D노선 조기 착공, 고산,양벌동으로의 경강선 연장등이 있다. 교육 쪽으로는 지역별로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신현,능평동 지역에는 (가칭)신현1중학교 적기 신설을, 오포1,2동에는 (가칭)오포고등학교, (가칭)매양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반대로 폐교를 걱정하는 소규모 학교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교육(ex 골프, AI, 디지털)을 보급할 생각이다."

-국민의힘이 가야 할 길은.

"우리 국민의힘은 선거 시작부터 공약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국회의원 세비 반납 등 정치개혁을 시대적 사명으로 받아들여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약속드렸다. 우리당은 '정쟁'을 삼가고 '민생 정책'으로 승부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8년 동안 민주당으로 인해 잃어버린 광주의 발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분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4년 동안 집권 여당의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태그:#광주을, #황명주,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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