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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김태년·남인순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장면
▲ 31일 위례중앙광장에서 추미애·김태년·남인순 후보 위례신사선 정상화 합동 기자회견 추미애·김태년·남인순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장면
ⓒ 추미애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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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회견은 경기 하남갑 추미애 후보, 경기 수정 김태년 후보, 서울 송파병 남인순 후보가 함께 열었다. 기자회견은 하남·성남·송파 3개 행정구역의 경계인 위례중앙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위례신사선 건설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3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초 91% 입주율에 달하지만, 분양 당시 약속한 철도건설사업은 주민들이 2300억 원에 달하는 분담금까지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지난 지금까지 착공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미애, 김태년, 남인순 후보는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하며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에 '자재 가격 급등 사항을 총사업비에 적정하게 반영하고 현실화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후보는 ″행정당국과 시행사가 잘못한 것이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께서 떠 안고 있다″면서 ″정치력과 추진력을 총동원해 지역 숙원사업 위례신사선 신속 착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위례신사선 추진시민모임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위례신사선 신속착공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위례신사선 추진시민모임 배범혁 대표는 ″서울시와 GS 측이 정보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위례신사선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위례신사선의 신속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추 후보는 "선거 끝나는 즉시 실태를 조사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문]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추미애·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서울시 송파구 병 남인순 후보는 힘을 합쳐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인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3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초 91% 입주율에 달하지만, 분양 당시 약속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철도건설사업을 완료하지 않아 철도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내년 9월 개통을 앞둔 위례선 트램과 달리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어 위례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고 정부와 서울시에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2018년 11월 민자 적격 판정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실시협약안 마련 등 순조롭게 진행했으나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분 반영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실시협약안이 통과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추미애·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서울 송파구 병 남인순 후보는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에 자재 가격 급등 사항을 총사업비에 적정하게 반영하고 현실화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과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컴소시엄에 대해서도 과도한 요구를 자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위례신사선 건설사업과 같은 대형공사는 고난이·고품질이 요구되고 공기 단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변화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비용 책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납부한 광역교통개선분담금 3100억원에 대한 이자수익을 환원하여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정상화에 기여해야 마땅합니다. 정부와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추미애·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서울 송파구 병 남인순 후보는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추진하고자 하며, 만에 하나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될 경우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 사례와 같이 공공사업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추미애·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서울 송파구 병 남인순 후보는 행정구역을 공유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신사선 착공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 병 남인순 후보·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 후보·경기 하남시 갑 추미애 후보 일동

태그:#더불어민주당남인순·김태년·추미애후보, #위례신사선철도건설조기착공정상화, #위례신사선사업지연윤석열정부·서울책임, #위례신도시주민생활, #4·10총선윤석열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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