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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일인 지난 10일 충남 홍성읍에서는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총선 당일인 지난 10일 충남 홍성읍에서는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 홍성YMC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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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예산의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압승하는 결과로 끝났다. 이날 강승규 후보는 54.84%(5만7043표)를 획득해 45.15%(4만6972표)를 얻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표차로 이겼다.

하지만 같은 날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 투표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이기는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소속인 홍성YMCA는 지난 10일 홍성읍에서 청소년 94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선거 당일인 10일 홍성읍에서도 청소년들의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홍성YMCA는 11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모의투표에는 지역 청소년 94명이 참석했다. 이중 64명의 학생이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투표를 했고, 29명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를 선택 했다. 실제 투표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모의 투표를 진행한 정재영 홍성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 모의투표의 취지는 청소년들에게 투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투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일종의 캠페인으로 보면 된다"라며 "청소년들의 투표 성향에 대한 해석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투표권이 없는 만 17세미만 청소년들 대상으로 지난 5일 사전선거일부터 10일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실시된 이번 청소년모의투표에는 총 청소년선거인단 16,333명이 모집됐다.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비례정당모의투표, 지역구 국회의원 모의투표도 이루어졌다.

청소년모의투표 비례정당 투표결과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이 44.3%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기호 4번 국민의미래 9.5%, 3위는 기호 9번 조국혁신당 4.1%를 차지했다.

태그:#청소년모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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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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