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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골목길 시멘트와 돌담에서 마른 이끼를 보고 있는 아이들

바짝 말라 비틀어진 이끼를 조금씩 떼어 집으로 가져갔다.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놓으면 파릇파릇 살아날 거라고 일러 주었다. 아이들 믿기지 않은 듯 하지만 정말 그렇다.

ⓒ한희정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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