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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또래동무는 학교에 있을 시간이고, 친구한테는 부산 보수동 산등성이에 자리한 골목집 문간에 앉아서 보수동 둘레를 훤히 내려다보면서 한참 생각에 잠기는 시간. 열네 살 친구는 학교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해바라기를 하면서 동네를 굽어살필 수 있다.

ⓒ최종규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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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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