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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패가 없다면 어려움도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에 등장한 대통령 1960년대 중반 박정희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해 식량 원조를 요청했다는 기록은 사실 우리에게는 '정말 그랬을까'하는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시 우리의 목표 중에 하나가 필리핀을 넘어서는 것이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세기전의 상황과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들의 원조를 받아 '최초'의 실내체육관을 지었던 한국은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그 도움의 '주체'였던 필리핀은 어느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 되어버렸다. 모든 것이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언제까지라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부터 지금같지 않았다는 것과, 우리가 언제처럼 지금 같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

ⓒ조수영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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