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림은 담이나 인공 너머로 공간이 확대된다. 소쇄원은 담 안으로 공간이 한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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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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