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가 벚나무 가지에 앉았다.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벚나무 가지마다 새까많게 익은 버찌가 직박구리 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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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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