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임진왜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부랴부랴 피란을 떠난 선조 일행은 이내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망명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명은 선조 일행이 압록강을 건너오면 일본군이 더욱 맹렬히 중국땅을 공격할 것이고, 자칫하다가는 조선땅이 아니라 자기네 땅이 전쟁터가 될 것을 우려, 망명을 거절한다. 선조는 압록강을 바라보며 <용만서사>라는 한시를 써서 '나라는 갈팔질팡 어지러운데 (중략) 압록강 강바람에 내 마음이 상하네 / 대신들이여, 오늘 이후에도 / 또 동인 서인 하며 싸울 테요?'라고 노래하여 전쟁 책임이 신하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만진2016.09.2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