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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벽화 '청년' 복원식 참석한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건물앞에서 ‘6월 항쟁 30주년 맞이 청년벽화 복원 기념식’이 열렸다. 가로 11미터, 세로 17미터 크기의 벽화 ‘청년’ (일명 팔뚝이)은 문과대학 건물 외벽에 87년 6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미술교육과 그림패 쪽빛, 생활미술놀이공동체 등 벽그림제작공동위원회가 89년 6월 완성한 작품이다. 이후 페인트와 아스팔트 타르 등으로 인한 훼손과 문리대 외벽 철거 논란 등의 위기가 있었다. 이 벽화는 민주화운동, 통일, 노동, 인권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7년 6월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연세대생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공동의장이 축사를 위해 연단으로 나오고 있다. 배은심씨는 '저 그림 속에 한열이의 모습도 들어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우성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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