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고전, 절대로 읽지 마라”

아이튠즈 팟캐스트의 인기 프로그램인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의 주인공 최진기씨가 아픈 청춘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최근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이라는 책을 쓴 최진기씨는 지난 12일 생중계 된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입시와 스펙, 취업으로 이어지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체 게바라처럼 살자고 했습니다.

먼저 최씨는 젊은이들이 스펙경쟁에 내몰리고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전전긍긍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젊은이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이어 최씨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스펙경쟁의 탈락자들에게는 그동안 해왔던 공부가 인생에 별 도움이 안 되는게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최씨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책은 절대로 읽지 마라’라는 독특한 독서법을 전수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이 고전을 절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읽기에 너무 어려운 고전이 책 읽는 재미를 뺏어간다는 겁니다.

이어 최씨는 몇 년째 서점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자기계발서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습니다.

또한 최씨는 자기계발서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재테크 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젊은이들은 아직 재테크에 시간을 투자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미래를 향해 힘든 발걸음을 옮기는 청춘들에게 체 게바라의 뜨거운 열정을 전해 주고 싶다는 최진기씨는 그의 저서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에서 젊은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 최진기 저자와의 대화 강연 동영상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TV면과 아이튠즈 팟캐스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2012.07.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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