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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제1참모'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한 배우자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감시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역대 퍼스트레이디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2002년 대선에서는 누가 퍼스트레이디를 향해 뛰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
'제2의 육영수 여사' 되고픈데…지나친 당무개입 논란도


▲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65)씨의 '퍼스트레이디 모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다. 한 여사는 "단아하고 자애로운 육 여사의 이미지를 좋아하고 닮고 싶다"며 가장 존경하는 영부인으로 육영수 여사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그분은 부드러움으로 카리스마적인 박 대통령의 이미지를 중화시켰다"고 밝힌 적이 있다. '엄숙하고 딱딱하다'는 이 후보의 이미지를 보완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그는 언젠가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하는 '퍼스트 레이디상'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제가 원하는 퍼스트 레이디상은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내조하면서 자기가 할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다. 마음이 편할 수 있도록 살펴주는 것이다. 안에서 마음이 편해야 바깥에나 나가서도 일을 잘 보게 되는 것은 대통령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가장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법조가문에서 태어나 법조가문으로 시집 오다

이회창 후보가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까지 한씨는 30여년을 '법관의 부인'으로 살아왔다. 그는 잘 알려진 대로 유명한 법조집안출신이다. 시댁과 친정 모두 '법조가문'이다. 그의 아버지인 한성수씨는 대법관을 지냈고 그의 첫째 남동생인 한대현씨도 현재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있다. 시아버지인 이홍규옹은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검찰서기를 지내다 해방 이후 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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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가문에서 태어나 법조가문으로 시집온 그는 "남편을 위하고 자식들을 잘 기르는 '어진 아내'가 되는 것"과 "법관의 아내로서 처신을 잘 하는 것"을 자신의 '내조상'으로 삼아왔다.

그는 특히 '법관 부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그것은 내게 이미 익숙한 일이었다"며 "평생을 법관의 아내로 살아온 친정어머니의 사는 모습이 내 가슴에 각인되어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그는 대법관 출신인 이 후보에 대해 "로맨틱한 면이 없다. 친정아버님이 법관이었기에 법조인들이 대개 그렇다는 것은 알았지만 신혼 초에는 많이 서운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938년 경남 함안 태생인 그는 부산 남일초등학교와 부산여중, 경기여고를 졸업했다. 그는 원래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부친의 강한 권유로 서울대 사대 가정과에 입학했다. 그는 훗날 "문학을 전공하고 싶었는데 아버님께서 여자는 무릇 가정과를 가야 한다고 하셔서 (그 말씀을) 따랐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한씨가 사회활동 경험을 거의 못했다는 점이다. 이 후보가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부터 자원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긴 하지만 '직장생활'은 한 적이 없다.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이후 그는 여느 졸업생들처럼 교편을 잡지 못했다. 서울사대부고에서 교생실습까지 했고 졸업할 무렵 서울시내 학교로 발령도 났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교사의 길'을 포기해야만 했다고 한다.

그는 "교생실습을 할 때 부끄러움을 많이 탄 데다 교사였던 어머니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며 "사회경험을 했다면 이 후보를 훨씬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후회가 많다"고 회고했다.

이회창 후보와는 61년 초가을에 만났다. 이 후보의 선배 법관이었던 김정규씨(현 변호사)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6개월 정도 사귀다 62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 여사는 이 후보의 첫 인상에 대해 "얼굴이 하얗고 맑아 보여서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씨는 카톨릭 신자(세례명 '세실리아')임에도 불구하고 불교계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그를 불교신자로 착각할 정도라고 한다. 그는 큼직한 불교행사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며 불교신도회와 함께 한 달에 한번씩 유명사찰을 돌며 철야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는 카톨릭 신자인 이 후보의 약점을 보완하고 호남지역에 비해 불교신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영남지역의 민심을 묶어두는 효과도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그가 불교계에 정성을 쏟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 한나라당 중앙당 후원회 모금행사에 참석한 한인옥씨. ⓒ 오마이뉴스 이종호
"도력이 있는 한 스님이 한씨에게 '이 후보의 인상이 너무 안 좋아 권좌에 오르기 어렵겠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한씨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그 스님은 '앞으로 불공을 열심히 드리라'고 대답해줬다고 한다. 그 후부터 한씨가 전국의 절을 찾아다니며 불공을 드리고 있다."

귀족적 이미지와 당무개입 논란

한씨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귀족적 이미지' 및 '당무개입 논란'과 맞닿아 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출신성분' 때문에 이 후보와 함께 '귀족적'이라는 따가운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 후보도 경기고-서울법대 출신이고 그 또한 경기여고-서울 사대 출신이다.

또한 그의 형제자매들도 대부분 서울대를 졸업했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전체가 주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것이다. 졸업비가 없어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노무현 후보의 부인 권양숙씨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지점이다. 한씨는 옥인동 자택개방 때도 기자들로부터 '귀족적이라는 얘기가 많다'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반박했다.

"내가 그렇게 보이나. 정말 서민적으로 살아왔다. 북쪽 비탈에 있던 성북동집은 겨울에 수도가 얼었다. 구기동집을 장만했을 때는 너무 좋아 장롱과 유리를 닦는 데 재미를 붙이고 살았다. 시장이 멀어 버스를 타고, 김칫거리를 들고 다니면서 즐거웠는데 왜 귀족적이라고 하는지. 옷도 세일할 때 시장에 가서 산다. 나한테도 사치를 한다느니, 거만하다느니 말들이 많아 주눅이 들어 나서기가 겁난다."

또 당 안팎으로부터 "한씨가 당 내부 일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주로 다음과 같은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 97년 대선 당시 한 여사의 수행비서가 갑자기 이회창 대표 보좌역으로 발탁됐다.
▲ 한나라당 여성인사들과의 통로역할을 해온 김아무개 의원이 내리 전국구 3선이 될 수 있었던 것도 한 여사의 입김이 있어 가능했다.
▲ 한씨가 이명박 전 의원 부인과 지나치게 가깝다. 이명박 전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가 된 것도 그런 관계가 작용한 결과다.
▲ 한나라당 당사 회의실에 주요 당직자 부인들을 불러모아 '내조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 최근 한나라당 여성대변인 물망에 오른 ○○○씨가 남경필 대변인으로부터 자기를 한 여사가 추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여성 부대변인 후보에 오른 아나운서 출신 △△△씨는 아예 가회동 자택에서 한씨에게 면접시험을 보았다.

지난 16대 총선 전 민주당에서는 한씨를 겨냥해 '안방 공천' 의혹까지 제기했다. 당시 김옥두 사무총장은 그의 공천개입설을 제기하며 "한씨와 가깝다는 것 외에 아무 특징이 없는 인사들이 당선권 안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치맛바람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 후보의 핵심측근들이 그를 가끔 '영부인'이라고 불러 구설수에 오르면서 "벌써 퍼스트 레이디가 됐다고 착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심지어 8월 재보선과 관련 권영세 변호사가 이신범 전 의원을 제치고 영등포을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와 사위인 최명석 변호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이라는 가정법 질문에 대한 다음과 같은 한씨의 답변은 퍼스트 레이디가 됐을 때 그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세상의 여론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저만의 라인 몇 개를 가졌으면 한다. 사람이란 일정한 지위에 오르게 되면 주위의 장막에 가려서 못 듣게 되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니까. 제가 가진 라인을 통해서 평범한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자주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서 들은 바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다."



▶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씨
노 후보 빈 자리 찾아 움직이는 '탈정치형 내조'


▲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씨. ⓒ 오마이뉴스 이종호
그녀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새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55)씨는 유명인이 돼 있었다.

5월 19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마당.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 국민경선 노무현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300여명의 '노무현과 함께 한 사람들'의 뒷풀이 자리였다. 노무현 후보가 감기 몸살 때문에 해단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참석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권양숙씨와 사진을 찍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씨는 6.25 당시 좌익활동을 했던 아버지 권오석씨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녀는 당시 심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굉장히 충격이 컸어요. 스스로도 가슴이 많이 아팠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지금 되짚어보면 사상이나 이념의 문제였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불행한 가정사였다고 생각해요."

권씨는 노무현 후보와 같은 고향 사람이다. 그녀의 집은 평범하다 못해 불우했다. 아버지 권오석씨가 좌익 혐의로 구속돼 어린 시절을 할아버지와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1971년 아버지가 옥사하면서 어머니 박덕남(82)씨는 일찍 혼자가 됐다.

그녀는 경남 진영 대창초등학교와 부산 혜화여중을 거쳐 부산 계성여상에 다녔다. 앨범비와 졸업비가 없어 정식 졸업을 하지 못했다. 형제들도 아주 평범하다. 언니 창좌(57)씨는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어머니 박씨를 모시고 있다. 남동생 기문(48)씨는 부산에 있는 은행 지점장이며, 여동생 진애(52)씨는 가정주부다.

권씨는 평생을 가정주부로 살았다. 노 후보가 사법고시 합격으로 집안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되자 먼 친척 자녀까지 뒷바라지하는 수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사회 활동과 담을 쌓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여보 나 좀 도와줘

<여보, 나 좀 도와줘>는 노무현 후보의 자전적인 에세이 제목이다. 권양숙씨는 가능하면 정치판에 나서기를 꺼렸다. 처음부터 노무현 후보의 정계입문 자체를 반대했고, 자신의 역할을 가정을 지키는 주부로 한정하려고 애썼다. 그런 배경이 바로 이 책 제목에 반영돼 있다.

노 후보가 5공 비리 청문회를 통해 일약 유명인사가 된 뒤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을 때도 "정치인은 남편이지 내가 아니다"면서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다. 노무현 후보가 처음 선거에 출마했을 때 일이다. 선거 참모들이 집에 와서 아들 건호와 웃옷을 벗고 씨름하는 사진을 홍보용으로 쓰겠다고 하자 권양숙씨는 펄쩍 뛰었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해도 귀한 자식 벗은 사진이 사람들 발 밑에서 밟히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참모들이 포기하고 말았다.

노무현 후보가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도 어찌나 얼굴을 비치지 않던지, 노무현 후보가 첩을 두어 본처와 별거를 하고 있다느니, 마누라가 흠이 있어서 아나온다는 흑색선전을 들어야 할 정도였다. 권씨는 남편이 정치를 한다고 여자까지 나서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거나, 가정을 노출시키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는 논리로 노무현 후보를 공격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 지난 5월초 식수행사에 참석한 권양숙씨. ⓒ 오마이뉴스 이종호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 그녀는 보이지 않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원 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조 정치'를 하고 있다.

노무현 후보를 오랫동안 보좌한 한 관계자는 "기존 정치인 아내라는 틀로 권양숙 여사를 재단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굉장히 성실하고 적극적인 내조를 펼치면서 후보의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당내에서는 권양숙씨의 잘 드러나지 않는 '탈정치형 내조' 스타일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한국적 정서에 맞는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의 활동과 비교해 "좀 더 적극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권양숙씨를 수행하고 있는 이은희 여성특보는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 가도에 돌입하면 권씨의 역할을 더욱 명확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양숙 여사는 노무현 후보의 개혁과 젊음 이미지를 잘 전달할 뿐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중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계속 공을 들였던 종교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꼭꼭 숨어라'와 '본격적인 행보'

한나라당 국민 경선이 끝나던 날인 5월 9일. 기자실 주변에서 KBS아나운서 출신 신은경씨와 남편 박성범 전 의원이 누군가를 한참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에 울리자 어디론가 자리를 옮겼다.

신은경씨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부인인 한인옥씨를 찾아가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다. 당시 한인옥씨는 방송사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신씨는 한 때 여성 부대변인 후보에 올랐다가 자택에서 한인옥 여사의 면접을 봤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었다.

한인옥 여사 주변에는 대통령 후보 이회창의 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늘상 많은 사람들이 꼬인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한인옥 여사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부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이날 한인옥 여사는 인사말조차 하지 않았다. 한 여사의 측근은 "괜히 발언해서 꼬투리 잡힐 일 있느냐"며 경계를 표시했다.

반면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 여사는 평소 대외활동을 자제하던 것과 달리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노 후보에 대한 의견를 듣는 등 활발한 내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 당직자들과 식사를 함께 한 데 이어 7월 15일에는 대변인실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의견수렴의 기회를 가졌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많은 사람인데 장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권양숙 여사는 7월 18일에는 부산에서 진행된 연청 모임에 참석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권양숙 여사의 경우 활동하면 활동할수록 노무현 후보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소극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적극적인 내조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 박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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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 정신을 신뢰합니다. 2000년 3월, 오마이뉴스에 입사해 취재부와 편집부에서 일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뉴스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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