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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영암초등학교 앞 도로가 정비돼 학생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로 인근의 구 건물 등이 철거, 영암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영암군과 지역민 등에 따르면 영암읍 회문리 일원은 초·중·고 각종 학군이 집중되어 있는데도 불구, 좁은 2차선 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었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영암읍 회문리 지방도로 공사 및 교량공사 등으로 차량이 우회, 영암초등학교 앞으로 대형버스나 트럭, 각종 자가용 등이 집중돼 학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와관련, 영암군은 영암초등학교 앞에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인도 설치공사에 최근 본격 착수했다.

군은 공사비·보상비 등 1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당초 이곳에 설치된 낡은 건물 2동을 철거하고 길이 115m, 폭 2.7m의 인도를 9월 15일까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학생·지역민 등의 안전 확보와 군의 관광 이미지 개선이 기대된다.

주민 김아무개(77·영암군 영암읍)씨는 "영암초등학교 앞 도로는 30여 년 전부터 비좁아 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끊이질 않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되어 왔었다"며 "이 같은 일을 전격 영암군에서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하니 이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도 설치사업으로 공간이 확보되면 학원버스 정차도 이곳에서 할 수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초등학교 앞에선 최근에도 교통사고가 잇따라 학생이 부상당하고 차량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허광욱기자는 <영암신문>기자 입니다. 
<영암신문>에도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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