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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배웠나요?”
  “은행과 보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금융을 무엇이라고 배웠어요?”
  “나라의 살림을 말합니다.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돈을 융통하는 일입니다. 저금을 하면 이자를 붙여서 주고, 급할 때 돈을 빌려주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강의에 집중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자신 있게 대답하는 어린이들의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이다. 각종 금융기관이 개인의 소비 생활을 대상으로 하여 행하는 자금의 대부(貸付)와 할부(割賦)에 의한 각종 물품의 판매 제도 따위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견학을 통해 배운 것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융 시범학교로 대덕초등학교가 2007 학년도에 지정이 되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금융에 대한 교육을 조기에 실시함으로써 미래의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금융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움으로써 바른소비생활을 생활화하기 위함이다.

 

  1학년부터 6 학년까지 전교생 65 명이 2007년 9월 13일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였다. 서울 나들이에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였다. 이전에 실시된(서울에서 교수님이 2 회 본교를 방문 교육 실시) 금융에 대한 교육 내용을 떠올리며 금융 현장 체험 학습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지도를 철저히 하였다.

 

맛있는 식사 

20 층 식당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에 들어서니, 차들이 많이 밀리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자동차의 물결을 보고 어린이들의 눈은 동그래졌다. 지체되는 것에는 상관하지 않고 도시의 모습을 살피는데 정신이 없었다.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산골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분주하게 돌아가는 활기찬 도시의 모습에 놀라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도착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강의실로 가서 금융 감독원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강의를 듣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하였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아듣기 쉽게 설립 목적과 취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니, 어린이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내용은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강의였다. 지도 강사의 노련한 솜씨로 퀴즈가 진행되니, 어린이들은 신바람을 내면서 참여하였다. 특히 퀴즈의 정답을 맞히게 되면 준비한 상품을 즉석에서 받게 되니, 어린이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집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증권에 대해서도 듣고 

증권 선물 거래소

 

  학습을 마치고 20층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갔다. 맛있는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춰 준비되어 있었다. 버스를 타고 올라오느라 배가 고팠던 어린이들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서울에 공부하러 간다는 생각에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참 예뻤다.

 

점심을 마치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왔다. 간단한 학습을 마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증권 선물 거래소로 향하였다. 도착하니, 어린이들을 가르쳐 줄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증권이 사고 팔리는 모습을 직접 현장에 볼 수 있었다. 활기 넘치게 이루어지고 있는 거래소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대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학습을 마치고 63 빌딩으로 이동하였다. 도착하니, 대한 생명에서 나온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화면에 환영 문구가 떠 있으니,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올렸다. 선생님께서는 보험이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어린이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루어져 역동적인 학습이 이루어졌다.

 

보험에 대한 공부 

대한 생명에서

학습을 마치고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이동하였다.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하게 된 것이다. <자이언트 캐년>이란 웅장한 영화를 본 어린이들의 입이 닫아 지지 않았다. 신바람이 나 있었다. 자연의 위대함을 눈으로 실감하고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화면에 펼쳐지는 파노라마에 푹 빠져버렸다.
 
  영화 관람으로 금융 현장 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시골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모두가 즐겁게 관람하였다. 보고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학습에는 본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문화가정에서도 동참하여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은 소란스러웠다. 피곤한 것도 잊고 신바람을 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내일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덧붙이는 글 | 사진은 서울의 여의도 학습 현장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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