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애니콜이 판매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직한 '애니밴드'의 콘서트가 27일 오후 등촌동 88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효리에 이어 애니콜 판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뮤지션은 진보라와 보아, 시아준수와 타블로다. 이들은 한 개인만으로도 엄청난 관객 동원 능력을 지닌 이른바 '신세대 스타'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콘서트에는 3500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한다. 처음으로 공개된 애니밴드의 노래 '데이드림'도 호평 받았다. 애초 애니밴드의 콘서트는 센트럴시티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표를 구하기 위한 이벤트에 예상을 넘어서는 사람들이 몰리자 보다 넓은 장소로 옮겨 개최됐다. 이날 애니밴드 멤버들은 Talk(이야기하고), Play(즐기고), Love(사랑하자)는 애니콜의 새로운 판촉 전략에 맞는 무대를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가다. 콘서트에는 이들 외에도 에픽하이와 동방신기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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