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들
 오마이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들
ⓒ 인터넷화면 캡처

관련사진보기


"정신 삐뚤어진(편뇌충) 노빠 및 사이비 민주세력은 이 땅에다 북한 요덕수용소같은 것 만들어서 몽땅 수용해야 돼."

"이 사람아 국민들이 당신보다 헐 똑똑해 주접 떨지 말고 너 꼬라지나 한번 돌아보게나 그런 생각 가지거 사니 맨날 이런 오마이에서 놀구 있지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 반골 꼴똥이라구."

최근 오마이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부입니다. 이런 댓글에 대해 우린 '악플'이라고 부릅니다.

부지런히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치고 악플 한 번 겪어보지 않은 분은 드물 것입니다. 최근 하루에 악플 50개를 올린다는 네티즌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죠.

댓글 중엔 기사의 허술한 부분을 지적하는 좋은 댓글이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인신비방하는 댓글도 있습니다. 신분정보를 드러내서 피해를 입히는 댓글도 있습니다.

수많은 댓글에 대한 반응은 가지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무대응입니다. 이른바 무시형이죠. 무대응은 여러 종류로 나눠집니다. 먼저 속앓이를 하는 경우, 다음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형, 그 다음은 '무플보다 낫다' '악플보다 선플(선한 댓글)이 많다'며 자위하는 경우입니다.

속 내용은 다르지만 겉내용으로만 보면 무대응입니다.

두 번째는 선별 대꾸형입니다. 근거있는 비판과 근거없는 비판을 나눈 뒤, 전자에 대해선 친절하게 답을 다는 형입니다. 이런 분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죠.

세 번째는 응징형입니다. 악플에 대해선 눈물이 날 정도로 혼을 내는 것이죠. 대표적인 분이 가수 신해철씨입니다.

최근 가수 신해철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욕설을 남긴 네티즌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두고보자'는 경고성 글을 남겼습니다. 네티즌은 황급히 자신의 글을 지웠고, '고소당할까 두렵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네 번째는 이른바 '메저키스트형'입니다. 악플을 아주 즐기는 형입니다. 매를 맞을수록 힘이 나는 형으로 자칫 '변태'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종류를 나눴지만 이 외에도 많답니다. 이 네 가지를 경우에 따라 골고루 섞는 분도 있답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이름이 알려진 사람 또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악플. 시민기자라고 예외일 순 없겠죠.

날로 늘어가는 악플, 점점 더 강력해지는 악플. 여러 시민기자님들은 악플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나요? 아래 노하우를 담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태그:#악플, #댓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이 기자의 최신기사오케이 대통령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