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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홍천 횡성 지역구에서는 조일현 후보의 공약 사업인 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예산 확보 여부를 둘러싼 진위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홍천-횡성 선거구 황영철 후보는 통합민주당 조일현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홍천 핸드볼 전용경기장 2008년 예산 20억"이라는 문구가 게재된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조일현 후보를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했다.

 

 

이에 조 후보는 4일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이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기획예산처가 강원도에 별도 항목의 예산을 지원해 이를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예산 20억 원으로 홍천군에 배정키로 합의했다”라며 “문화관광체육부에 핸드볼 예산항목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것은 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강원도당 선대위는 이날 ‘공작정치로 청정 홍천을 더럽히지 말라’는 제목의 반박 성명서를 냈다.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금년도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사업의 설계비 지원은 금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으며, 현재 국회에 청원이 접수된 상태로 청원 처리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라는 문화관광부의 공문을 공개했다.

 

이어 “조일현 후보는 핸드볼 경기장 건립예산이 어떤 과정을 거쳐 2008년 예산에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면서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의 힘으로 핸드볼 경기장을 조기에 완공,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주장했다.

 

18대 총선 홍천-횡성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4명이다. 지난 16대부터 숙적 관계가 되어버린 통합민주당 조일현(52) 후보와 한나라당 황영철(42) 후보 그리고 자유선진당 원종익(62)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황보군(43) 후보다.

 

홍천과 횡성은 지역 정서가 많이 다른 곳이다. 삼마치 고개를 경계선으로 홍천과 횡성이 나누어지는데, 홍천군민은 춘천시를 주 생활권으로 활동하며, 횡성군민은 원주가 주 생활권이 된다. 텔레비전 시청권도 원주 방송국과 춘천 방송국으로 나누어져 있다.

 

홍천과 횡성 지역구에서는 지난 16대 총선부터 조일현 후보와 황영철 후보가 항상 유력후보였다. 두 후보는 모두 홍천 출신으로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홍천의 표를 박빙으로 나누어 가진 경험이 있다. 횡성에서 얻는 표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4월 2일 GTB 강원민방과 YTN의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가 32.8%, 통합민주당 조일현 후보가 30.8%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조일현 후보의 3선 도전(14대, 17대 국회의원)에 힘이 실렸던 초반 분위기를 황영철 후보가 바꾼 것은 16대 총선에서 횡성의 표를 몰표로 얻어 당선된 유재규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황영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실제 지역별 여론 조사에서도 홍천에서는 오차 범위 내(2%)에서 격전을 벌이는 반면 횡성에서는 10%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18대 총선에서는 유권자가 많은 홍천지역에서는 조일현, 황영철, 황보군 후보 등 3명이 출마했으며 횡성에서는 유일하게 원종익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횡성 출신 유재규 전 의원은 횡성에서 거의 싹쓸이 하는 성과를 거두어 당선되었지만 17대 총선에선 횡성에서 예상만큼 표를 받지 못해 낙선했다.

 

홍천에 연고를 둔 후보자에게는 ‘횡성지역 표심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속설이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조일현 후보와 황영철 후보 캠프도 그래서 횡성지역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된 횡성 출신의 유재규 전 의원이 막판까지 무소속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불출마 후 황영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현재까지는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조 후보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지역 현안을 해결 하겠다”며 “홍천·횡성 자치단체장을 도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원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18대 총선에 뛰어든 자유선진당 원종익 후보는 “배지를 달면 상전 노릇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당선되더라도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지겠다”고 말했다.

 

횡성지역 민심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홍천지역 유권자들은 조일현·황영철 두 후보에게 어떻게 표를 나누어줄지, 두 후보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기자는 홍천 횡성 지역의 유력후보인 조일현 후보와 황영철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고 두 후보에게 질문지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참고로 두 후보에게 질문서를 보내고 받은 답변서를 오타 및 맞춤법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다.

 

먼저 통합민주당의 조일현 후보의 주요공약이다.

 

○ 주요공약

LNG 조기 공급 /  국도5,6호선 확포장 조기 완공  / 동서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조기 완공  / 강원내륙순환철도, 원주-횡성-강릉철도 건설  / 핸드볼전용경기장, 횡성실내체육관 건립

 

1. 위의 공약 사항 중에 SOC 사업은 정치를 지속적으로 해 온 국회의원으로서 좀 더 빨리 이행할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지금까지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선 강원지역의 SOC사업이 빨리 추진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강원지역의 SOC사업이 빨리 추진되지 못한 이유는 SOC사업의 특성과 지역적 특성 때문입니다.

 

SOC사업은 특성상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완공까지 장기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관부처의 검토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만 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원활히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완공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원내륙순환철도의 경우 홍천-용문 구간만 대략 7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욱이 정부에서 SOC예산을 억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원지역의 경우, 상주인구가 적고 주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교통량을 기준으로 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각종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빠른 사업추진에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위의 사업 중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횡성-강릉 철도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므로 원활한 민자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업 중 도시가스는 지역가스공급업체의 영업행위이므로 적절한 수요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급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업체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핸드볼 전용 경기장은 2007년 1월 제가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은 후 지자체와 협력하여 건립을 추진 중인 상황이며, 횡성실내체육관은 이미 2001년 횡성읍에 건설된 체육관이 있으나 주민에게 더 많은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공약을 살펴보니 지역민들의 절실한 사안에 관하여 연구가 부족해 보이는데, 지역 농가의 연 평균 소득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부족하다면 소득창출에 관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제14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6년간 농림해양분야 상임위에 있었으며, 누구보다 우리 농업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도 강원도 농가의 평균소득은 3,032만원으로 2006년도 2,764만원보다 9.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지역 농가소득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조한 편입니다. 이는 협소한 농지와 2~4모작을 하는 남부지역에 비해 불리한 여건 때문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업생산비용 절감,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농업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역의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지에도 특별한 절차없이 축사를 짓도록 농지법을 개정했으며, 축사의 기반시설부담금을 폐지했습니다. 앞으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농약, 비료, 사료 등의 정찰제와 지역에 적합한 특작품목의 개발, 농산물유통센터와 전문 유통회사를 통한 가공 및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3. 홍천과 횡성의 초중등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학습차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말해 주십시오.

"지금의 사교육은 대부분 대학입시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고비용 저효율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합니다. 이러한 폐단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농촌지역 학교에도 영어와 내실있는 방과후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사와 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 앞으로 농촌형 자율학교의 도입을 추진하고 농촌지역 교육재정의 확보와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4. 요즘은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젊은 부부일수록 영유아 보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천과 횡성읍에 어린이 집이 몇 군데나 있으며, 교사의 수와 원생의 수가 비율적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학급당 많게는 24명(만5세)까지 교사 한 명이 지도하는데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면 소재지에서 살고 있는 영유아는 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문제이고,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보육시설은 홍천에는 39개 시설에 1500여 명의 원생과 150여 명의 보육교사가 있고, 횡성에는 19개 시설에 900여 명의 원생과 110명의 보육교사가 있습니다. 5세 아동의 경우 1명의 보육교사가 20명을 지도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도시지역에 비해 보육교사의 수가 부족한 편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유아에 대한 보육비·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육교사의 잦은 이직을 막기 위해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도록 제도화 하겠습니다." 

 

5. 인근 지역인 화천군과 인제군은 각종 축제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홍천과 횡성은 서울과 동해안의 이동 중간에 위치하여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치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지역에는 대명스키장과 성우리조트, 가리산과 팔봉산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를 활용한 휴양림 등 도처에 많은 볼거리와 휴양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한우와 인삼, 찰옥수수, 찐빵, 잣, 더덕 등의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여 이와 같은 특산물을 소재로 한 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찰옥수수축제, 인삼축제 등 다양한 축제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 그 특징을 살린 한서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제행사가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횡성 안흥면에서 주최하는 안흥찐빵축제는 작년에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한우축제는 작년에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아 13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홍보와 프로그램 부분에 있어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망을 정비하고 관광객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문화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의 주요공약이다.

 

○ 주요공약

100만불 프로젝트(100개 기업 유치+10000개 일자리 창출) SOC사업 조기완공(6번, 42번, 56번국도) 및 LNG도시가스 임기내 공급비료 사료값 인하 및 경로당 지원 특별법 제정

 

역시 기자가 보낸 질문서를 보고 작성해 보내준 답변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 위의 공약 사항들 중에 soc사업은 한나라당 원외위원장으로 지난 8년 동안 정치를 해온 정치인으로서 좀 더 빨리 이행할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지금까지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6번, 42번 국도는 현재 사업이 진행중이죠. 그러나 국비예산이 적게 확보되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6번국도는 횡성에서 서울로 가는 유일한 국도이며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점을 감안하여 국비예산이 집중적으로 확보되어 빠른시일내에 완공이 필요하다.

 

42번 국도는 선형개량사업과 터널공사가 함께진행돼야 한다. 국비예산의 집중적인 확보가 필요하다. 56번국도는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에서 장평리를 거쳐 서석면 어론리를 거쳐 내면 율전리를 거쳐 양양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이도로는 오래되어 노후하고 폭이 좁으며, 굴곡이 심하다. 또한 통행량이 많아 안전상의 문제가 대두된다. 이러한 문제는 건교부에서 빠른시일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착공을 해야 한다."

 

- 100개 기업유치 구체적 대안과 토지문제, 환경문제 대안은?

"이명박정부의 강원공약 중 메디컬 콤플렉스를 원주, 횡성, 홍천을 벨트화 관련하여 국가전략사업을 적극 유치코자 하며, 홍천의 의료관련 전문업체인 메디슨의 협력업체들 유치.

홍천군 남면 화전산업단지조성지에 업체들 유치. 횡성의 공근면 지방산업단지에 IT관련 업체 유치. 횡성 둔내면 지방산업단지에 제약,의약관련 업체 유치. 군부대 이전을 통한 토지 활용.

- 산과 강을 활용한 레져스포치 시설 및 관광레져단지를 조성하여 관광인력 일자리 창출

- SOC관련 국도와 고속도로 공사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 비료 사료값 인하에 대해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왜 지금 국회의원은 해결하지 못하였나?

"직접적으로는 낮출 수 없으나 간접적으로 사료 주원료인 수입곡물에 부과되는 할당관세 인하, 북한에는 비료 255만톤을 무상지원한 만큼 대북관계 재정립과 비료가격 차손보전 규정이 존치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농촌지원책 일환으로 비료지원책 부활이 필요"

 

- 지역민들의 절실한 사안에 관하여 연구가 부족해 보이는데, 지역농가의 연 평균 소득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홍천군과 횡성군 자료에 의하면 지역농축산 관련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65%이상으로, 논농사와 밭농사 농가의 평균소득은 2천만정도, 채소,야채등 시설재배농가는 약3천만, 축산농가의 평균소득은 약3천5백만정도 임"

 

-소득 증대 방안 및 소득 창출 대안은?

"농촌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외소득으로 구분될 수 있다. 농업소득과 관련하여 생산비인하와 가공과 유통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 가공센터를 조성하고 유통사업단을 구성하여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를 활성화한다. 또한 권역별 레져단지조성을 통해 농외소득도 증가시킬 수 있다."

 

- 홍천과 횡성의 초중등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학습차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은?

"공교육 활성화 방안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방과후 교육지원과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폐교를 활용한 테마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영어체험프로그램과 원어민교사를 채용하여 시골학교에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 보안."

 

- 홍천과 횡성에 어린이집이 몇 군데 있으며, 교사당 원생수의 적당한 비율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만3세 이하는 보조 선생님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은 15명정도가 적정하다고 하나, 장기적으로는 10명내외가 아이의 보육을 위해 적정하다고 생각함."

 

- 면소재지에 살고 있는 영유아는 보육시설이용에 불편함이 많다. 어떤 점이 문제이며, 대책은?

"보육시설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공설유치원의 건립이 필요하며, 소득수준이 낮은 농촌환경을 감안할 때 현재 연령별, 소득수준별로 보육비 지원이 차등적용되고 있는만큼 이 제도를 확대하여 농촌지역의 경우 만5세까지는 보육비를 무료지원이 필요하다."

 

- 인근 지역인 화천군과 인제군은 각종축제를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성공하고잇다.

반면 홍천과 횡성은 서울과 동해안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관광객 유치에 실패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가?

"관광시설과 인프라같은 관광기반자체가 부족하다. 각종 규제로 인해 관광단지나 시설을 설치를 못하고 있다. 규제개혁과 완화를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시설을 설치가 필요하다.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는 횡성의 경우 한우축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홍천의 한서문화제나 각 읍면의 소규모 축제의 경우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보다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와 지역적 특징을 살려야 한다.

또한 민자 투자유치가 활발히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해줘야 한다."


태그:#18대 총선, #홍천 회성, #총선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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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재양념닭갈비를 가공 판매하는 소설 쓰는 노동자입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서로가 신뢰하는 대한민국의 본래 모습을 찾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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