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7일 <조선일보> 위로 방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 29일 보도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27일 <조선>을 방문해 ‘(정부가) 쇠고기 수입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언론사 규탄으로 이어지게 만든 점은 매우 유감’이란 취지의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 촛불집회 참여자들이 <조선> 등 일부 언론의 보도에 항의하며 해당 언론사 사옥에 쓰레기와 오물을 투척한 사건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서프라이즈>는 “정부 대변인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민간 언론사에 방문해 사과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유 장관이 정부 대변인이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란 점을 고려하면 유 장관의 사과는 곧 이 대통령의 사과란 의미도 들어있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이어 “<조선> 등의 경영진은 전날 저녁 현판이 부서지고 오물과 쓰레기를 투척하는 등의 대접을 받는데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두 신문사의 ‘분노’가 이날 방문사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한편, <데일리서프라이즈>는 당초 유 장관이 <조선>과 <동아일보> 두 곳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으나 “유 장관 측이 ‘<동아>에는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동아> 역시 유 장관의 방문 사실이 없음을 확인해줬다”면서 29일 오후 1시께 기사를 수정했다.

 


태그:#유인촌, #조선일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