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글을 읽는 것도 귀찮다고요? 자 그렇다면 추운 얼음세상으로 저와 함께 가볼까요.
"어때요? 춥죠." 서늘한 냉기가 가득하다. 얼음집은 별천지다.
"어휴~ 추워!""미끄럼 타니까 재밌어요. 신나요!""짱 시원해요! 빙하에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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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조각 신기해요. 형제는 얼음조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직접 만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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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조각 뭘까? 하루 전에 만들어 녹아내려 그 형체가 아리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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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얼음집에서 저마다 탄성을 내지르며 한마디씩 한다. 얼음 위에서 살금살금 걷는가 하면 미끄럼을 타기도 한다. 얼음조각을 신기한 듯 만져보며 얼음조각의 묘미에 금방 빠져든 아이들.
하루 전에 만들어놓은 독수리 얼음조각은 사람들의 열기에 놀라 그만 조그마한 솔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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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집 시원함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이곳에 들어가 조금 있으면 한기마저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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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미끄럼틀을 조심조심 걸어간다. 혹여 넘어질까봐. 얼음집은 별천지 빙하의 세상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무더위는 오간데 없다. 씽씽 불어대는 에어컨 바람마저 가세해 추위마저 느껴진다.
빙판위에서 비틀비틀 "아이고~ 넘어졌네." 그래도 아이들은 마냥 좋다. 툴툴 털고 일어나 또 다시 빙판 위를 뛰어다닌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어른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어휴~ 춥다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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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마차 여름입니다. 해바라기와 사루비아 꽃이 꽃마차위에서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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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2008 이 여름을 시원하게 응모'
* 얼음집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오동도의 '제9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현장에서 선보였는데 제일 인기가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