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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운동 수사 말고 범죄 집단 조.중.동 수사하라!

언론소비자운동 탄압하는 검찰 규탄한다!

조.중.동 광고주 중단운동 정당하다. 검찰 수사 원천 무효!

법보다 조. 중. 동 비호하는 검찰을 심판하자!

 

1일, 오후 2시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은(이하 범국민행동) 언론소비자주권연대(이하 언소주) 주관으로 검찰청 앞에서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여 온 네티즌 2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출금금지, 압수수색, 소환조사, 긴급체포, 구속 수감 등의 폭압에 이어 무더기 기소로 네티즌 사냥에 나선 검찰을 규탄하며 ‘우리처럼 무차별적이고 모든 광고주를 대상으로 보이콧을 허용하는 사례는 찾지 못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거짓임을 폭로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조.중.동은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불량식품“이라며 "쇠고기를 불량식품이라 판단하고 촛불을 들고 일어난 것처럼 가짜 언론 조.중.동을 몰아내자"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성유보 범국민행동 상임집행위원장도 "조선일보는 정부가 공안사건을 여럿 만들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며 "다른 견해를 가진 집단을 간첩, 불순분자, 폭력 집단, 빨갱이 등으로 매도하고 타도하려는 조·중·동은 민주주의 언론이라고 할 수 없는데, 정당한 언론 소비자 주권운동을 구속 수사하는 검찰은 누구를 위한 검찰인가“라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검찰의 수사에 강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들은 "미국에서 방송 광고 불매 운동이 합헌 판결을 받은 새비지 소송사건의 경우 법원은 미국 수정헌법 1조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며 소비자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사법부가 적극적으로 검찰의 편을 들어 오히려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며 "위력을 행사하지도 않은 네티즌들의 소비자운동에 족쇄를 채우려는 이명박 정권의 지시에 순종하는 검찰을 불신하는 성난 민심을 읽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보다 조중동 따르는 검찰을 심판하라" "소비자 운동 수사 말고 법죄 집단 조중동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구속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범국민행동은 ‘정당한 소비자운동과 업무방해를 구분할 줄 모르는 검찰은 자폭하라’는 기자회견문에서 “검찰이 미국에서 불매운동이 불법이라고 주장한 ‘사페코 판결’은 노동조합에 관한 판결일 뿐, 일반 소비자와 시민단체의 불매운동에 대한 법이 아니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검찰은 국민을 대상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바마 상원의원을 한 정치 풍자 프로그램이 희화화한데 대해 오바마 후보 진영에서 ‘모든 광고주를 찾아내 불매운동을 한다고 협박하자’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례가 있으나 오바마 후보 진영이 광고 불매운동으로 처벌 받았다는 뉴스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며 성실히 살아온 이 땅의 선량한 시민들이다. 성실한 가장이었고 성실한 주부였으며 성실한 젊은이었지 시민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파렴치한 범죄자가 결코 아니”라며 “언론소비자로서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시민운동이었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하였다.

 

또한 “정당한 소비자 운동과 업무 방해도 구분하지 못하는 검찰은 깊이 반성할 것을 권고”하고, “중립기관인 검찰을 정권하수인으로 만든 검찰총장과 책임자들은 표적수사, 청부수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고 “검찰과의 전면전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새비지 소송사건은 <새비지 네이션>(Savage Nation)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마이클 새비지(Michael Savage)가 지난해 10월 방송 중에 '이슬람교도들은 기독교인, 유태인, 그리고 이슬람을 싫어하는 모든 사람들의 피를 갈구'하고 있고, 코란은 '증오스런 책'이자 '굴종의 문서'라는 말을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새비지의 이런 발언에 대해 미국-이슬람 우호 위원회(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 CAIR) 등의 종교단체들이 모여 신범종교연합(New Interfaith Coalition)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새비지의 방송본을 인터넷에 공개한 뒤 그의 방송에 광고를 하는 업체에 광고 중단 압력을 넣고 편지쓰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광고주 중단운동으로 새비지 프로그램 주요 광고주들이 떨어져나가고 새비지 측은10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새비지 측이 지난해 말 저작권 위반과 광고주 압력에 대한 공갈죄로 이들을 고소하였으나, 이 소송은 지방법원에서 패소를 했고, 이에 새비지 측은 연방법원에 항소를 했으나 지난달 8월 소 취하를 결정했다.


태그:#범국민행동, #네티즌탄압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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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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