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22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일산 KINTEX 전시회장에서는 국토균형발전과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인프라텍(INFRATECH) 2008 신기술 대전'이 열렸다. (http://www.infratech.or.kr/kor)

 

도로, 철도, 교량, 터널 같은 기반시설들은 국토가 제 기능을 하게 해주는 가장 핵심적인 시설들이며, 이들 시설의 효율적인 건설과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동북아시대의 물류중심국가와 국토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 같은 건설 신기술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 부문의 다양한 신기술들과 상품이 소개되었으며, 신기술발표회,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유익한 부수행사들도 함께 열려 참관객들이 첨단 건설 신기술들을 체험하고, 바이어들의 상담도 이루어지는 알찬 행사가 되었다.

 

전시회 앞자리를 차지한 곳은 우리나라 건설 신기술들의 연구기획과 관리평가를 맡고 있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부스였다. 건교평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건설기술 육성정책 소개와 함께, ‘건설신기술사이버전시관’등 다양한 기술혁신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홍보를 통해, 건교평이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전문기관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건설기술 발전 및 효율적 국토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전시회에서는 도로·철도·교량·터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상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LED를 이용하여 다양하고도 가변적인 안내가 가능한 교통표지판이라든지, 작업용 차량 뒤에 설치하여 추돌시 안전과 작업 안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치 등이 눈에 띄었다.

 

또한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철도의 신기술도 소개되었다. 무인운전이 가능한 모노레일카, 목적지까지 멈춤 없이 달려서 일명 ‘궤도택시’로 불리는 PRT(Personal Rapid Transit) 시스템, 궤도 위에 떠서 달리므로 소음과 분진이 전혀 없는 자기부상열차 등 첨단 철도교통수단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디자인이나 환경 요소를 접목한 신개념의 시설물이나,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접목한 새로운 지리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건설 신기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건설이란 인간이 지구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간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다. 아울러 다른 산업이 그러하듯 건설기술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21세기 들어 새로운 소재와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건설기술도 점차 첨단화의 길을 걷고 있다.

 

흔히 실생활에서 ‘건설적’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이는 무엇인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첨단 건설기술도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번 2008 인프라텍·신기술 전시회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우리나라의 첨단 건설기술을 볼 수 있고, 건설 신기술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회였다.


태그:#인프라텍, #교통, #건설, #건설신기술, #공공교통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글쓰기에 관심많은 시민기자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