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경아고라는 8일 부산 서면지하철역에서 판넬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각종 민영화 관련 판넬을 보고 있는 장면.
 부경아고라는 8일 부산 서면지하철역에서 판넬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각종 민영화 관련 판넬을 보고 있는 장면.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부경아고라는 8일 오후 부산 서면지하철역에서 판넬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조선일보의 각종 보도자료, 각종 뉴라이트 관련 자료,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 종부세, 각종 민영화, 각종 종교편향 사례 등을 다룬 판넬들이 전시되었다.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일제시대 때 조선일보가 자행한 각종 친일 행적, 군사독재시절 때 정권 찬양, 1997년 IMF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보도 등을 했던 보도자료를 판넬로 전시하고 있었다.

뉴라이트 판넬에서는 한나라당ㆍ이명박 대통령과 뉴라이트의 관계에 대해서 전시했다.

종교편향과 관련해서는 "주여! 사찰이 무너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포스터에 어청수 경찰청장 사진이 내걸린 점, 국회조찬기도회 등의 사진이 내걸렸다. 이날 3시 15분에 추가된 판넬에서는 현 정부의 종교차별 실태에 관해서 전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한 말은 "오해"라고 덧붙였다.

부경아고라 측은 "이 판넬들은 안티조선, 안티뉴라이트 등 각종 인터넷카페에서 자료를 얻은 후 부경아고라에서 새로 디자인하였다."고 밝혔다.

데스크에서는 각종 책자와 전단지들이 배포되고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발행한 책자의 내용.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발행한 책자의 내용.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조ㆍ중ㆍ동 OUT, 불법경품 추방"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자는 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공동 제작했는데 "조중동의 거짓 그리고 진실"이라는 조선일보의 왜곡 실태와 "조중동 끊는 법과 불법경품 신고법" 등을 소개했다. 부경아고라 측이 이 책자를 지원받아 배포하게 되었다.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관련 전단지는 부경아고라에서 제작하였다. 이 전단지의 내용을 보면 종부세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일제시대의 만행 관련 내용들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제시대의 만행 관련 내용들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이날 판넬전시회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판넬을 관람하고 있었다. 특히 시민들이 크게 관심을 보인 부분은 일제시대 만행 관련 내용들이었다. 일제시대 만행을 두고 시민들은 "미쳤다", "잔인하다" 등 일제시대 때 일본의 만행에 야유를 보내고 있었다.

한 시민(62)은 "일본놈들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느냐! 일본놈들 죽일놈들이다"라고 했다.

오후 3시 15분부터는 각종 민영화와 종부세 관련 판넬, 교육 문제, 교과서 수정 문제, 서울시장 시절의 이명박 정부 업적 등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상물 상영도 있었다. 부경아고라 측은 "쥐코", "시사기획 쌈", "명박 늬우스" 등을 상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상물 상영도 있었다. 부경아고라 측은 "쥐코", "시사기획 쌈", "명박 늬우스" 등을 상영했다.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영상물 상영이 있었는데 "쥐코", "시사기획 쌈", "명박 늬우스" 등이 상영되고 있었다.

부경아고라 측은 이 행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부산, #부경아고라, #판넬전시회, #뉴라이트, #일제시대 만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