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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라는 가명으로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그대뿐이죠"를 OST한 가수 김지영.
 '봉이'라는 가명으로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그대뿐이죠"를 OST한 가수 김지영.
ⓒ 경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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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된 KBS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그대뿐이죠"라는 발라드 곡으로 OST(Original Sound Track)에 참여한 가수 봉이(본명 김지영)가 뒤늦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84년생인 가수 김지영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 2003학번. 김지영은 최근 경성대에서 진행하는 대학 설명회에 참석해 고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그대뿐이죠"를 부르고 있다.

김지영이 노래를 부르면 학생들은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기도 한다. 경성대 관계자는 "요즘 대학설명회 때 매일 1200여명의 고교수험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노래를 듣고 있던 학생들은 '김지영'을 외치며 너무 좋아하고 있다"며 "대학 관계자들도 인기 가수 못지않은 반응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이'라는 가명의 가수 김지영.
 '봉이'라는 가명의 가수 김지영.
ⓒ 경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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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은 2006년 한-중 합작의 B.U.T(여성 트리오 댄스그룹 결성)로 싱글앨범을 발매했으나 인기를 끌지 못했다. 또 김지영은 2007년 신인가수 임정민의 타이틀곡(사랑…바람처럼)을 피처링(featuring)했다. 피처링이란 주로 대중음악 분야에서 어떤 악기를 중심으로 한 노래나 음악에서 특별한 인상을 주도록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일을 가리킨다.

김지영은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봉이'라는 가명으로 "울지마"라는 노래로 OST에 참여했다. 그리고 얼마 전 끝난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도 봉이라는 가명으로 '그대뿐이죠'라는 노래로 OST에 참여했다.

<엄마가 뿔났다>에는 가수 유승찬이 부른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함께 들려주었는데, 이 노래에 가려 김지영이 부른 노래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것.

김지영의 목소리는 대화를 나눌 땐 허스키한 목소리지만 노래할 때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는 호소력이 짙고 가창력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성대 관계자는 "한번 노래를 들은 사람은 계속 그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김지영은 현재 새로운 음반을 준비하며, 높이 나르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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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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