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막에서 물을 찾아 땅 밑으로 수십 미터 뿌리를 뻗는 아프리카의 카멜손트리처럼 혼신으로 낯선 대륙에 뿌리를 내리고 그 노력의 과실을 원주민들과 나누고자하는 자랑스러운 한인들도 만났습니다.

남아공의 프레토이아에서 유럽인들의 독점영역이 된 언어연수교육시장에서 지역의 명문대학과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이상의  보람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는 Prestige International Institute의 최원석님과 케이프타운을 기지로 아프리카를 온몸으로 살면서 방문하는 한인들이 타운쉽 봉사를 통해 여행의 기쁨뿐만 아니라 봉사의 희열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Africa Tour Story'의 진윤석, 김지혜님,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비영리 자선재단을 세우고 무료 탁아소를 설립하여 방치된 어린이들을 대신 보육하고 있는 'Hankuk Tour'의 김성수, 김왕순님 등이 그 분들입니다.

빅토리아폴스에서 자선재단을 설립하고 무료탁아소를 운영하고 계신 ‘Hankuk Tour'의 김성수, 김왕순님
 빅토리아폴스에서 자선재단을 설립하고 무료탁아소를 운영하고 계신 ‘Hankuk Tour'의 김성수, 김왕순님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케이프타운의 대표적인 타운쉽인 컬리쳐에 애정을 쏳고 있는 'Africa Tour Story’의 진윤석님
 케이프타운의 대표적인 타운쉽인 컬리쳐에 애정을 쏳고 있는 'Africa Tour Story’의 진윤석님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세계적인 명문대학 University of Pretoria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언어연수생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실리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않고있는 'Prestige International Institute'의 최원석님
 세계적인 명문대학 University of Pretoria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언어연수생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실리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않고있는 'Prestige International Institute'의 최원석님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는 같은 피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지요. 대학입학을 앞두고 세계를 체험하고 있는 프랑스의 일레느Ylan와 수많은 젊은이들, 케이프타운에서의 인턴쉽을 마치고 대륙의 탐험에 나선 홀랜드의  엔지Angie, 여행을 좋아해서 베트남에서 만난 처녀와 결혼해서 함께 6개월간의 신혼여행을 세계를 체험하는 모험으로 보내고 있는 뉴욕의 에반Evan과 타오Thao 새내기 부부, 교사생활 9년 만에 얻은 1년간의 안식년을 여행으로 보내고 있는 런던의 고등학교 과학교사 비키Vicky, 전공의 선택을 앞두고 학교를 떠나온 독일의 의학도 안나Anna, 2주간의 휴가를 위해 아프리카로 온 미국의 민항기 조종사 랜디Randy, 연금을 모아 함께 와인 여행을 온 스웨덴의 70세 노인 잉그리트Ingrid와 그녀의 애인 헤럴드Harald, 영어연수를 위해 남아공에 온 스위스의 44살 하아디Hardy 아주머니, 이들 모두는 저를 '안수'라고 불렀고 저는 그들의 조건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가이드 부시맨들의 화살통 재료로 사용된 퀴버트리Qiver Tree와 강한 독을 가진 사막의 펜슬부쉬pencil bush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한 트럭을 탄 동료들.
 가이드 부시맨들의 화살통 재료로 사용된 퀴버트리Qiver Tree와 강한 독을 가진 사막의 펜슬부쉬pencil bush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한 트럭을 탄 동료들.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하루에 수백Km를 이동해야하는 일행은 길가 카멜손트리아래에 차름 세우고 점심 식사를 해결합니다.
 하루에 수백Km를 이동해야하는 일행은 길가 카멜손트리아래에 차름 세우고 점심 식사를 해결합니다.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일행의 협동으로 난관은 극복되고...
 일행의 협동으로 난관은 극복되고...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동료들과의 맥주한잔에 낮시간의 고생은 금방 잊혀지고...
 동료들과의 맥주한잔에 낮시간의 고생은 금방 잊혀지고...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눈길을 마주칠 때마다 내 안부를 묻던 짐바브웨의 조리사 커시디Cassidy의 친절과 2살짜리 딸을 떼어놓고 한 달씩 트럭으로 유목을 하고 있는 젊은 엄마 조리사 솔리웨Soliwe Ndlovu의 애달음을 어찌 잊을까.

엔까시Nkashe(모코로를 미는 긴 장대)와 씨름하면서도 짬짬이 갈대를 꺾어 바구니를 엮고 끼니때마다 팔리지Phaletshe(아프리카에서 주식으로 삼는 흰옥수수가루죽, 영어로는 Maize meal)를 끓여 식사를 준비하는 바이에이족 여인의 부지런함과 강인함을 어찌 잊을까.

22일간을 함께했던 짐바브웨의 커시디
 22일간을 함께했던 짐바브웨의 커시디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2살짜리 딸을 떼어놓고 한 달씩 트럭으로 유목을 하고 있는 솔리웨
 2살짜리 딸을 떼어놓고 한 달씩 트럭으로 유목을 하고 있는 솔리웨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제게 아프리카는 백색보다 더 순수한 검정이며 피보다 더 붉은 다홍이며, 2박자로 뛰는 심장의 박동보다 더 강력한 리듬이며, 눈물보다 아픈 현실이며, 남아공의 하늘 보다 더 푸른 희망입니다.

해가 떠기도 전에 벌써 초지로 소를 몰고 나온 레소토왕국의 목동
 해가 떠기도 전에 벌써 초지로 소를 몰고 나온 레소토왕국의 목동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힘바족 남자들
 힘바족 남자들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나미비아 스와코프문트에서 만난 수줍은 소녀
 나미비아 스와코프문트에서 만난 수줍은 소녀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스와질랜드의 소년들, 아프리카는 이들이 희망입니다.
 스와질랜드의 소년들, 아프리카는 이들이 희망입니다.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아프리카 곳곳에서 당나귀는 중요한 사람의 동반자입니다.
 아프리카 곳곳에서 당나귀는 중요한 사람의 동반자입니다.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백인들의 자본, 원주민들의 값싼 노동력의 만남으로 이룩된 플랜테이션plantation.
 백인들의 자본, 원주민들의 값싼 노동력의 만남으로 이룩된 플랜테이션plantation.
ⓒ 이안수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모티프원의 블로그
www.travelog.co.kr
에도 포스팅됩니다.



태그:#아프리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의 다양한 풍경에 관심있는 여행자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