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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 원날 때 유물이 묻혀 있었던 보물섬 증도 앞 바다.
 중국 송, 원날 때 유물이 묻혀 있었던 보물섬 증도 앞 바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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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 이곳을 가기 전 이 섬을 왜 보물섬이라 칭했는지 의아했다. 이 의구심은 섬에 상륙하고서 말끔하게 풀렸다.

증도면은 면적 40.03㎢에 인구 2233명이 산다. 예로부터 물이 귀해 '시루섬'이라 불렸고, 전(前)증도와 후(後)증도가 합해지면서 '증도'라 불린다.

보물섬 증도는 자칫 나무만 보고 숲 전체를 놓칠 수 있는 섬인 듯하다. 하여 증도 곳곳의 특색과 삶의 소리를 듣기 전, 섬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이해를 위해 좋을 터.

증도 입구.
 증도 입구.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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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수욕장은 길이 4km, 폭 100m의 규모로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앞바다 풍광이 아름답다. 우전해수욕장은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워싱톤 야자수와 동남아해변에서나 볼 수 있는 갈대 잎 파라솔이 인상적이다.

우전해수욕장.
 우전해수욕장.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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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생태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생동하는 갯벌', '갯벌 세계로 여행', '아름답고 풍요로운 갯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갯벌생태전시관 내부.
 갯벌생태전시관 내부.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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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 다리는 길이 470m의 갯벌 위에 떠있는 증도 명물 중 하나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는 갯벌에서 뛰노는 짱뚱어와 게 등 갯벌 생태를 관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짱둥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해가 진 후 다리 위 난간에 기대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백합양식장이 있어 체험이 가능하다.

갯벌 위에 세워진 짱뚱어 다리.
 갯벌 위에 세워진 짱뚱어 다리.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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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방축리 도덕도 앞 바다는 중국 송·원대 도자기 유물이 발굴되었던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이다. 인근 바다의 리아스식 해안도 오밀조밀한 맛을 자아낸다.

신안 해저뮤물 매장 해역 안내도.
 신안 해저뮤물 매장 해역 안내도.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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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는 염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태평염전이 자리하여 우리나라 전체 소금의 6%를 생산하고 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 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을 말한다. 또한 바로 옆에 자리한 염전 식물의 생태를 볼 수 있는 '염생식물원'도 마련되어 있다.

염전 옆에 마련된 염생식물원.
 염전 옆에 마련된 염생식물원.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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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는 증도 옆에 붙은 작은 섬으로 물이 빠졌을 때에만 드나듦이 가능하다.  MBC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인 화도가 나온다. 이곳 일대 드넓은 갯벌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갯벌 생태 자원의 보고이다.

화도로 가는 길은 물이 빠졌을 때에만 드나듦이 가능하다. 이곳 갯뻘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화도로 가는 길은 물이 빠졌을 때에만 드나듦이 가능하다. 이곳 갯뻘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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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의 논에서도 벼가 영글고 있었다. 허수아비가 인상적이었다.
 화도의 논에서도 벼가 영글고 있었다. 허수아비가 인상적이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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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다음과 SBS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신안 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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