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를 일상처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남 화순에 모여, 1박 2일 동안 자원봉사의 의지를 다지며 열정을 불태웠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국제봉사단체인 (사)국제키와니스 클럽 한국지구(총재 최송식) 소속의 본부 총재 등 임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클럽(40개, 회원 1,500여명) 회장 등 임원 150여명. 행사명은 "위대한 성장을 향한 제24차 지도자 연수회". 자원봉사 의식 고취, 추진 역량제고, 회원간 친목유대 강화를 위함이다.
(사)국제키와니스 클럽은 1914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서 조직되어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어린이 국제봉사단체로서 '우리는 세계 어린이를 위해 봉사한다'는 모토 아래 난치병 어린이, 7세이하 영유아 어린이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약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참고로 키와니스(KIWANIS)란 명칭은 키와니스가 창설된 지역에 살던 북미 인디언의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인디언의 "Nun kee-wan-nis"는 "우리는 교류한다" 혹은 "우리의 재능을 공유한다"는 뜻으로 "상호간의 교류로 재능을 공유하여 사회에 봉사한다"는 취지로 "선도적인 봉사단체"라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전세계에 118개국 100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40개 클럽에 1,500여명이 불우 어린이 및 청소년 돕기, 불우시설 방문, 환경보호 등 지역사회 봉사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남 화순군 도곡 온천내 도곡 스파랜드 컨벤션 홀에서 열린 연수회는 첫날, 연수회 일정 및 숙박 등 안내, 식전 축하공연, 제1부 기념식, 제2부 전문가 초청 연수 및 특강, 제3부 친교 및 화합의 밤 행사, 둘째 날, 자원봉사자의 능력배양과 마인드 제고를 위한 실무교육, 분임토의 및 발표, 연수 총평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7지역 성종문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만추의 계절에 우리 제 7지역에서 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원근각지에서 찾아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개천이 모여 샛강을 이루고, 샛강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와 만나듯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네 불우한이웃들을 위해 작은 봉사, 큰 기쁨을 일상처럼 실천하고 계시는 우리 키와니언들의 사랑과 헌신이야말로 우리사회를 보다 맑고, 밝게 하는 생명의 샘이다"고 말했다.
최송식 한국지구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IMF이후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자원봉사 활동 등이 위축되어 우리 키와니스 클럽에도 한때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으나,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앞장서서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회원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멀지 않아 키와니스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들이 뿌린 씨앗이 불우한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대한 성장을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클럽간 또는 회원간 친목과 정을 더욱 다지고, 봉사 역량을 강화하여 봉사단체로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앞장서는 핵심동력이 되자"고 말했다.
문종철 박사는 '국제화시대의 사회봉사'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국제키와니스는 비정치적, 비종교적 봉사단체로서 어린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니세프와 합동하여 옥도결핍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세계어린이들에게 8,100만불(한화 1000억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지원하였으며, 우리 주변의 불우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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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화시대의 사회봉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문종철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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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제키와니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Bildes club, 고등학생 중심의 Key club, 대학생들의 clrcle K club 구성 운영 등 사회에 봉사하는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클럽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각종 연수와 클럽단위의 교육을 통해 사회봉사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와 지역사회의 기본이 되는 가정에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자연이나 대기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법률을 준수하고,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문박사는 "이러한 키와니스의 정신과 활동사업이야말로 사회봉사의 모범적인 모델이다"며 "더욱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우리 사회의 전반을 리더하는 국제키와니스 맨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문종철 박사는 수원대학장, 국제피플투피플 한국 부총재, 경기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N.G.O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전국총회장, 화성시 혁신발전협의회 재정분과 위원장, 국제키와니스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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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과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최준식 무등클럽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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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수 박사는 "'절대 포기하지마라, 꿈은 이루어진다"의 주제 특강을 통해 "이 세상은 원망하며 살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불평하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다"며 "감사를 생활화하며, 열정과 의지로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로 "필요충족의 원리(필요하면 채워진다), 부익부, 빈익부 원리(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라), 순환의 원리(선순환, 악순환 중 선순환에 집중하라)를 가져야 한다"며 "생각를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 꿈과 희망을 이루라"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의 절제와 도전 정신, 김연아, 오바마의 성공 스토리 등을 거울삼아 매사를 즐거운 자세로 임하고 포기하지 않은 사람으로 사회에서 존경받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과 가정, 자기개발에 먼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면수 박사는 예비역 육군대령으로 전역하여 서울시립대 학군단장, 재향군인회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나라사랑운동본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광주 무등클럽 회장이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인 최준식 교수는 '일상생활과 건강관리'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성인병 예방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제를 많이 복용하여야 한다"며 "녹차, 포도주, 커피(블랙), 사과, 포도, 토마토, 밀감, 자몽 등 과일, 양파, 마늘 등 채소를 많이 섭취하라"고 말했다.
또 "고혈증, 고콜레스테롤증, 혈액 부전증, 당뇨병 합병증으로 오는 동맥경화증 등 각종 혈관관련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스피린(반드시 100미리그램 제제 사용)를 하루에 1알씩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체중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매일 50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걷기, 긍정적인 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사랑 실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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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포기하지 마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강연을 하고 있는 오면수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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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경영과 성공을 위한 자기개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문종선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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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대학교 교수이며, 키와니스 한국지구 문종선 교육강화위원장의 '감성경영과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의 특강은 특히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교수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기본요건은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노리적이고 이성적, 객관적 지식 외에도 경영 및 조직관리 수단이다"면서 "개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감성적 인격으로 무장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성지수(EQ)는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조정해 자신이 마음 먹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타인과 함께 원만히 지낼 수 있는 능력 등을 지수화 한 것이다"며 "인내심, 지구력, 자제력, 사교성,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어려움을 이기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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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민 차기총재가 미국 국제본부의 연수체험 보고와 함께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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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은 이성만으로는 관리할 수 없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이성적인 측면보다는 감성적인 측면에서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따라서 조직원들을 관리하고 진정과 열정으로 일하게 하려면, 이들의 감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성공을 위한 자기 경영을 위해서는 나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 긍정적인 사고, 좋은인간관계, 항상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생활자세,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 새로운 지식 쌓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정리, 감성마케팅과 홍보 전략, 나만의 브랜드 창출, 미래를 위한 준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영민 차기 총재의 국제본부의 동향, 국제키와니스의 연혁과 사업내용, 클럽 확장 및 회원 관리 방법 등의 지도자로서의 역량강화 실무교육과 미국 국제본부에서의 연수체험 보고, 신생 클럽 창설사례 발표, 분임 토의 및 발표, 식전축하 공연과 시 낭송, 노래자랑 대회, 밤새도록 이야기 꽃을 피운 정담, 남도음식 등도 참석자들에게는 소중한 결실이요,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