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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가리지 말고, 치맛자락 붙잡고 늘어져버려!"

최근 아버지가 날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다. 당신께서 보실 때 아들놈이 말만 맨날 "연애하고 있다"고 그러지 결국은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 못내 답답하셨던 듯하다.

그러면서 가끔 사족같이 붙이시는 말이 있다. "정히 그렇다면 저기 필리핀이나 베트남 여자도 한 번 알아봐라. 거기 아가씨들도 괜찮다고 하더라." 물론 아버지의 이런 말씀은 나를 분발시키려는 의도일 뿐 진심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유… 아버지도 참! 제가 능력이 철철 넘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그 정도가 뭔데? 아니, 이날 이때까지 장가를 못가고 있으면 그게 무능력한 것이지, 무슨 주저리주저리 변명이 많아. 아 요즘은 국제화 사회라잖아. 나는 맘씨 착하고 살림 잘하는 며느리라면 베트남 여자도 상관없다."

맞다. 나도 아버지의 농담반-진담반(?) 말씀을 100%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이유야 어쨌든 간에 결과는 노총각이다. 누구나가 자신의 흘러간 연애사나 가슴 절절한 사랑얘기를 소설로 쓴다면 몇 질의 전집은 거뜬히 가능하다.

인연이 아니었든, 자신이 주제 넘겨 튕겼든 간에 어느 정도 나이가 차서까지 결혼을 못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물론 독신주의자라면 당당하게 손을 내려도 좋다. 하지만 난 초등학교 이후로 독신이라는 단어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행복한 가정꾸미기와 좋은 아빠 되기, 나의 평생 꿈이다.

늦게까지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적당한 거짓말을 할줄 모르는 요령의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은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 중)
 늦게까지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적당한 거짓말을 할줄 모르는 요령의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은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 중)
ⓒ 나의 결혼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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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환심을 사려면 거짓말을 잘해라?

난 아직까지 선을 한 번도 보지 않았다. 이왕지사 늦은 것, 선까지 본다는 것은 아니라는 단 하나의 고집(자존심?) 때문이다. 나 역시 잘난 게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뭐 대단한 여성을 만나겠다는 것이 아닌 그냥 어떤 사람이라도 좋으니 마음으로 서로를 나누고 아끼고싶은 상대를 만나고 싶어서다.

물론 선을 통해서도 충분히 그럴 기회는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선이라는 게 적어도 나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진다. 나와는 다르게 소개팅이나 선자리 같은 것을 절대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보고 다니시는 형이 있다. 근데 이 형은 아직까지는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 아니 상당수는 여성들이 먼저 거부를 한다고 들었다. 난 처음에 이유를 잘 몰랐다.

형은 그렇게 잘난 사람도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눈에 띄게 못난 사람도 아니다. 형같은 스타일이 모든 여성에게 통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분명히 좋아해 주는 여성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날 형이 나에게 그랬다.

"야, 아줌마들이 그러는데 난 뻥을 못 쳐서 선을 보면 성적이 안좋데…."
난데없는 형의 말에 난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잉? 무슨 말이야? 뻥을 못 치다니?"
"응, 아줌마들이 그러더라구. 남자들은 돈이 없어도 있는 척, 여성의 취미에 관심이 없어도 많은 척 등등 일단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적당히 거짓말을 할 줄 알아야한데. 근데 난 너무 솔직해서 여성들이 안 붙는다고 하더라고."

얼핏 들어보니 일리가 있어 보였다.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내가 봐도 형은 무모할 정도로 솔직하다. 뭐 보기 드물게 착한 사람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적어도 어디 가서 거짓말은 절대 못할 사람이다.

그런 식의 머리(?)도 안 따라 줄 뿐더러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얼굴부터 새빨갛게 달아오르기 때문이다. 이점은 나도 비슷하다. 나 역시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얼굴은 물론 귀까지 빨개지는 경향이 있다.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 고치고 싶다. 하지만 안 고쳐진다. 때로는 불필요하게 빨개져서 오해도 종종 산다.

너무 솔직해도 상대에게 호감 얻기 힘들어

"근데 형, 그렇게 거짓말로 환심을 사서 결혼하면 나중에 뒷감당은 어떻게 할려고?"

개인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입장에서 작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 문제가 상대에게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 관계에서의 거짓말이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응, 나도 그래서 물어봤어. 아줌마들도 남편 분들에게 속아서 결혼했냐고, 그랬더니 어느 정도는 속은 점도 많다고 하더라구."
"오~그래?"

난 점점 형의 말에 깊숙이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난 결혼을 하려면 100% 진실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결혼한 당사자들이 거짓말을 운운한다는 것은, 더욱이 여성들의 입에서 그게 나온다는 것은 나에게 상당한 흥미를 안겨주었다.

"근데 그렇게 결혼해도 괜찮은 거야? 그 아줌마들은 남편들의 결혼전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산데."
"그러려니?"
"응, 뭐 결혼 빙자 사기나 유부남이 거짓말 친 수준 아니면 내게 호감이 있어서 그랬구나하고 스스로 위안하고, 아님 살면서 정이 붙으니까 그런 것들은 자연스레 넘어가게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
"응, 또 아이 낳고 먹고 살기 바쁘다보면 잘 생각도 안난데."

어디에선가 들은 말인데 사람이 너무 솔직해도 상대로부터 호감을 얻기 힘들다고 들었다. 특히 연애할 때는 어느 정도 신비감도 있어야하고 더불어 적당히 포장하는 재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거짓말을 거짓말로만 생각할게 아니고 대인관계 혹은 '연애의 기술'이라고 여기라는 의미가 아닐지 싶다.

결혼한 분들이 흔히 장난처럼 하는말중에 '일단 잡은 고기는 먹이를 주지않는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게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만이 낚시(?)도 가능하지않을까 싶다. 성의없는 낚시에 걸려들만큼 세상의 여자들은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결혼한 분들이 흔히 장난처럼 하는말중에 '일단 잡은 고기는 먹이를 주지않는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게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만이 낚시(?)도 가능하지않을까 싶다. 성의없는 낚시에 걸려들만큼 세상의 여자들은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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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거짓말을 통해 사랑을 얻은 지인들

거짓말이라…? 확실히 어느 정도의 귀여운(?) 거짓말은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 이어지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 같다. 거짓말하니까 생각나는 이가 둘 있다. 한 명은 나이 차가 꽤나는 지역선배 분이고, 나머지 한 명은 고등학교 동창녀석이다.

두 사람 다 초반에는 여자 분의 반응이 별로였다고 하는데, 끊임없는 노력과 중간 중간 양념 같은 거짓말을 통해 결국은 웨딩드레스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한분은 나이 30대 중반에 여고생을 공략한 케이스다. 교회 목사님의 딸에게 한 눈에 반해서 부모님을 비롯 여고생의 어린 동생들을 집중공략해서 결혼에 골인했다. 생전 안 다니던 교회를 다니며 부모님께 절실한 신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가 하면 그녀의 동생들에게 이것저것 선물을 사주며 다정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팍팍 꽂아 넣었다. 결국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은 그녀의 가족들로부터 먼저 호감을 얻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무섭게 결혼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하지만 아무리 가족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도 결국 그녀에게 점수를 따지 못했다면 결혼까지는 힘들었을 것이다. 열렬하게 사랑은 받지 못한다해도 최소한 '좋은 감정'은 남겨야하기 때문이다.

선배는 노련했다. 아직은 그녀가 많이 어리다는 것을 십분 활용해서 현실적인 것보다는 낭만을 심어주고 기분을 띄워주는 작전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제법 괜찮은 승용차를 구입해 학교로 여고생을 태우러가서 친구들 앞에서 으쓱하게 만드는가하면 틈날 때마다 달콤한 말로 기분을 좋게 했다.

하루는 선배가 어느 백화점 건물을 짓는 건설 현장을 지나갈 때였다. 그녀에게 잠깐만 있어 보라고한 선배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옥상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무슨 말인가를 했다. 그녀는 차에 타고있어 내용은 알지 못했지만 선배는 다소 흥분한 듯했고 이내 숨을 고르며 다시 차에 타는 것이었다.

"무슨 일이에요?" 궁금한 듯 그녀가 물었고, 선배는 폼나게 넥타이를 풀며 억지로 화를 누그러뜨리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아니, 별것 아냐… 내가 현재 짓고있는 건물인데, 인부들이 너무 성의 없이 공사를 하는 것 같아서 한 마디 했어."

순간 그녀는 깜짝 놀랐다. "아…아저씨, 저게 다 아저씨 건물이에요?" "뭐, 저것말고도 많이 있어. 앞으로 구상하고있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하는 선배의 태도에 그녀는 입이 쩍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저 재미있는 사람으로만 알았는데 그 정도로 대단한 사람인줄을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노련한 선배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그윽한 시선으로 그녀와 눈을 맞추며 최대한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고생시키지 않을게,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

사실 그 건물은 선배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고, 선배와 그의 피앙세에게는 한바탕 해프닝으로 기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차후에 어떻게 수습되었는지는 나도 알지 못한다.

친구녀석이 좋아하는 여자를 언덕 위로 데려간 이유

너무 정직하게 낚싯대를 펼쳐만 놓으면 아무것도 걸리지않는 것일까?
 너무 정직하게 낚싯대를 펼쳐만 놓으면 아무것도 걸리지않는 것일까?
ⓒ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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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녀석 역시 자신이 따라다니던 여성에게 비슷한 거짓말을 해서 환심을 산 케이스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녀석은 뭐랄까, 집중력(?)이 남달랐다. 뭔가를 하고자하면 그것에만 몰두하며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야마는 성격이었다.

한번은 녀석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종수야, 남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과 여자다. 어정쩡하게 시간을 보내다가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모두 다 움켜쥘 자신이 없으면 하나라도 잡아야한다. 난 정했다. 이런 시골 바닥에서 결혼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한다. 큰돈을 벌 자신도 없고 뭔가에서 일가를 이룰 생각도 없다. 하지만 결혼 만큼은 빨리 해야겠다."

당시 녀석에게 있어서 결혼은 전쟁이었다. 직업도 없던 관계로 주머니에 만원짜리 하나 없는 경우도 잦았지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성들을 만나는데 집중을 했다. 특히 PC방은 녀석의 주된 전략 사무실이었다. 썩 잘생기지도 스타일이 멋지지도 않은 특성상 지나가는 여성을 잡아서 만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 녀석은 채팅을 통해 먼저 최소한의 친분을 쌓아놓은 다음 전화 통화를 해서 어느 정도 가까워지고,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만남을 가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안타깝게도 성공률은 높지 않았다. 아니 거의 바닥이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녀석은 꿋꿋했다. 이 여자 만나서 안되면 저 여자 만나면 되고 그래도 안되면 잠시 쉬었다가 또 다른 사람을 공략하면 됐던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결국 녀석의 레이더 망에 괜찮은 여성이 들어왔다. 당시 2년제 대학교 졸업반이던 여성분이었는데, 키도 크고 옷 입는 센스도 좋은 여성이었다.

여성은 녀석을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을 일단 만나는 주었다는 것이다. 사귀자는 말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같이 밥 먹고, 돌아다니는데는 큰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간절했던 녀석은 이러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사귀고 안 사귀고를 떠나서 일단 만날 수 있다는데 만족감을 느끼고 나름대로 예상한 기간 내에 꼭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 것을 맹세한 것이다.

녀석은 6개월 여를 매일같이 그녀와 함께 했다. 그동안 몸에 배인 잠꾸러기 근성을 버리고 새벽 4시면 일어나 차를 몰고 2시간 이상 달려 그녀의 자취방 앞에 도착해 학교를 태워다주고 다시 점심때 밥을 사먹였다. 그리고는 한없이 저녁시간까지 주변을 배회하다가 그녀가 학교를 마치면 다시 자취방까지 데려다주었다. 소소한 잔심부름은 플러스 옵션이었다. 개인운전기사 겸 비서를 자청한 것이다.

앞에서 밝혔다시피 녀석은 돈이 없었다. 때문에 그녀의 점심을 사먹이기위해 이곳저곳에서 잔돈푼을 빌리는가하면 이도 저도 안될 때는 주변 친구들을 불러 얻어먹었다. 차에 넣은 기름 역시 농사짓는 아버지 앞으로 나온 면세유를 몰래 빼서 활용했다. 그야말로 반년여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그녀를 위해서 불태운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녀석에 매력에 빠졌다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세뇌되어버린 점도 없잖아 있다는게 주변 지인들의 의견이다. 녀석은 그녀가 어느 정도 자신에게 마음이 열리고있다고 느끼자 멋있는 거짓말을 프로포즈용으로 사용했다. 하루는 자신의 시골동네로 그녀를 데리고 온 후 높은 언덕으로 같이 올라 갔다고한다.

그리고는 끝없이 넓게 퍼진 논들을 가리키며 "저것… 다 우리집 논이야. 뭐 시골 살림이라 자랑할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남들한테 크게 꿇리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화제를 돌린 다음 무드 있는 말을 몇 마디 섞어 프러포즈를 했고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은, 간절함과 진심으로 만들어진다

어떻게보면 조금의 거짓말에도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언행들이 아닐 수 없다. 뭐, 거짓말 자체는 조금 나빴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선배와 동창은 간절하게 사랑을 바랐던 것이고, 그녀들도 나중에 그 사실을 이해해줬다고 하니 결국에는 귀여운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한번 따라해볼까 싶은 적도 있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뭐 정공법이다 그런 것을 떠나 사람마다 가진 스타일이 다르니 A가 한다고 B도 똑같이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때로는 아주 질이 나쁘지만 않다면 선의의 귀여운 거짓말은 남녀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사랑의 묘약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너무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정직한 만남은 서로에 대한 신비감에 장벽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그 선을 적절하게 지키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지혜가 없다면 어설픈 거짓말은 되려 마이너스로 작용할지도 모를 일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사람은 심장이 시키는 거짓말이다'고.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간절함'과 밑바탕에 깔린 '진심'이 아닐까?

덧붙이는 글 | ☞ 다음호 예고: 음치가 노래방에서 열창하는 '좋은날'



태그:#노총각, #남녀, #거짓말, #사랑,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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